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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마담휘가로 정한X원우 인터뷰 번역 (오역, 의역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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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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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적인것 같으면서도 서로를 받아들이는, 세월을 거듭한 신뢰와 유대

 

자연광이 찬란하게 들어오는 스튜디오에 나타난 JEONGHAN과 WONWOO. 6월 17일에 발매한 JEONGHAN X WONWOO

1st Single Album 'THISMAN'에서도 나도 모르게 숨을 들이키게 되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 두 사람. 

신비로운 이미지와는 반대로 촬영 중간중간에도 시종일관 편안한 무드로 담소를 나누는 그들에게 먼저 서로의 관계성을 물어봤다.

 

JEONGHAN : 일할때는 항상 같이 있지만, 취미는 정반대라서 사적인 건 서로 간섭하지 않는 존재. 그것이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요. 

 

WONWOO : 정한이는 활동적이고, 저는 게임이 취미라서(웃음) 그렇지만 공연 등으로 해외에 나가 있을 때는 의외로 마음이 맞아서

함께 외출하는 일도 많아요. 

 

__이번 휘가로 쟈폰의 특집은 '점' 두 사람은 운명이나 운세를 믿나요?

 

JEONGHAN : 인간은 타고난 운명에 의해 인도되는 길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완전히 받아들이는 타입이에요 

 

WONWOO : 저는 반대네요. 자신의 행동에 따라 운명이나 인생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__세븐틴으로서 운명이나 전환점이 된 사건을 꼽자면?

 

WONWOO : 지금 생각하면 자체 컨텐츠를 예능에 특화시키거나 코로나시기에 온라인컨텐츠를 준비하는 등, 위기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룹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는 전환점이었을지도 몰라요. 

 

JEONGHAN : 데뷔 자체가 큰 전환점. 그 이전에는 개인적으로는 연습생이 된 것 자체가 운명의 갈림길이었다고 생각해요. 고향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요. 평소에 잘 안 가는 역에서 스카우트되고 연습생 시절에도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서 회사에 남게 된 상황이 

3번 정도 있었고 '아, 이게 이 길을 가라는 숙명이구나.'라고 느꼈어요

우리가 만난 것 자체가 운명이라고, 원우야!

 

__만약 아티스트의 길을 택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JEONGHAN : 분명 공장이나 목장에서 일했을 거예요. 아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거든요. 원우는 프로게이머 아니야? 

 

WONWOO : 그건 무리일듯(웃음). 음, 저는 상상해본적조차 없어요. 하지만 지금의 나로 생각해보면 사진이 취미이기 때문에 그 길로 가고 싶다고 

생각했을 수도.

 

__'THISMAN'의 타이틀곡 '어젯밤'은 무엇인가를 찾아 사람들의 꿈을 방황하는 세계관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같은 꿈을 꾸거나 데자뷰를 경험한적이 있나요?

 

WONWOO : 여행지 등에서의 경험은 없지만, 무대위에서 문득 꿈 속에서 본 행동과 똑같은 걸 하고 있다고 느끼는 데자뷰 같은 일은 있어요. 

 

JEONGHAN : 저는 가끔 자각몽을 꿔요. 꿈이란걸 알고 원하는대로 꿈을 즐길 수가 있는거죠. 

 

__악몽을 자각몽으로 꾼적도 있나요?

 

JEONGHAN : 있어요. 하지만 악몽이라는 자각이 있기 때문에 재밌더라고요. 

 

WONWOO : 그 이야기는 처음 들어. 마법사같아. 

 

JEONGHAN : 꿈속에서는. (웃음)

 

__세븐틴하면 데뷔 때부터 멤버 전원이 착용하고 있는 '우정반지' . 그것이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는? 

 

JEONGHAN : 전원 같은 기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이 세븐틴의 멤버 중 한 명이라는 것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는 증거. 볼 때마다 

그것이 중요한 소중한 사실이라는것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예요.

 

WONWOO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__반지 외에 중요한 상황에 착용하는 아이템이나 징크스같은 것이 있나요?

 

JEONGHAN : 딱히 없어요. 잘 되는 날은 그렇게 되는 날인거고, 그렇지 않은 날은 정신차리라는 거라고 생각해요. 

 

WONWOO :  저도 그런건 없는것 같아요.

 

__예전에 JEONGHAN씨가 연습을 하거나 할 때 장난감 칼을 손에 들고 있는 걸 본 적이 있는데요.(웃음)

 

JEONGHAN : 아! 징크스라고 해야 되나, 원래 흐물흐물한 것을 좋아해서 뭔가를 손에 들고 있으면 안심이 돼요. 

 

__예전에 비해 자신이 변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

 

WONWOO : 데뷔 당시에는 긴장감도 있었고,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지 못했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 음악에 대한 마음이나

본업에 임할 때의 열정은 변하지 않았어요. 멤버들 각자 지금 모습이 원래 모습이지 않을까요.

 

JEONGHAN : 옛날에는 뭐든지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자신을 책망하곤 했어요. 물론 그 욕구는 여전히 있지만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그게 운명이지. 라고 긍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게 되었네요.

 

__4월에 발매한 9년간의 집대성이기도 한 베스트앨범은 일본 오리지널곡도 한국어판으로 수록할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특히 좋아하는 곡은?

 

JEONGHAN : Fallin' flower. 저희들도 볼 때마다 감탄할 정도로 정말로 퍼포먼스가 아름답고 곡의 분위기와도 잘 맞거든요. 

 

WONWOO : '이마-내일 세상이 끝나도'. 그냥 제가 좋아하는 곡 스타일이라서. 

 

__작년 말에는 NHK 홍백가합전에도 처음 출전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에스쿱스, 정한은 부상으로 불참)

 

WONWOO :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환경에서 연말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정한이와도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멤버들과 아주 즐거운 연말을 보냈어요.

 

JEONGHAN : 저는 모처럼의 기회인데 출연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퍼포먼스는 말할 것도 없고, 여러 방면으로 멤버들의 활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__2023년은 한국 최대의 음악시상식 MAMA에서 염원하던 대상을 수상. 멤버들과는 어떤 얘기를 했나요?

 

WONWOO : 마마 다음날이 나고야 공연이었기 때문에 거기서 멤버들과 천천히 지금까지의 활동을 돌아보며 '좋은 한해였다'라고, 재차 

기쁨을 나누었어요. 

 

JEONGHAN : 그렇지. 그날은 하루종일 감사한 마음을 다같이 곱씹으며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__올해는 세븐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타디움 공연이 실현되었는데, 기분이 어떠셨어요? 

 

WONWOO : 항상 캐럿과 함께 놀겠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지만, 큰 장소에서 오랜만에 모두 모여 축제같았어요. 너무 즐거웠네요. 

 

JEONGHAN : 우리들 이렇게까지 성장했구나.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구나 하고 감격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투어 중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드디어 무대 위에 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일본에서도 스타디움 공연을 할 수 있다니 영광이고  꿈만 같아. 

 

WONWOO : 운명이지? 

 

JEONGHAN : 확실히, 이것도 운명이네.

 

++데뷔 당시부터 퍼포먼스나 작곡 프로듀싱을 하는 자체 제작 그룹으로 주목을 모은 SEVENTEEN. 하지만 현실은 지금만큼 정돈된 환경에서의

활동이라고는 말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13명의 유대감과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큰 팬덤을 만들어냈다. 

그 길을 돌아보며 그들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가. 

 

WONWOO : 지난 9년간은 좋은 일도 많았지만 희노애락이 심한 아주 긴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부터 앞으로는 멤버, 캐럿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이 가득한 미래를 개척해나가고 싶습니다. 

 

JEONGHAN : 세븐틴으로 보낸 9년은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간것 같아요. 힘들때도 있었지만 좋은 추억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거겠죠.

저도 당연히 저희의 행복한 미래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운명에 맡기는걸로!

 

WONWOO : 완전히 운명론자네(웃음)

 

JEONGHAN : 응,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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