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살이 n년차
시티투어 버스 타보고는 싶었는데 이유 없이 타기엔 초큼 창피했거든
근데 때마침 좋은 핑계가 생긴 김에 탔음!
요새 계속 서울 날씨 흐려서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오늘은 오전부터 폭염경보더라 🫠
오늘같은 날씨에 탈 덬들는 꼬옥 까먹지 말고 썬글라스 챙겨
나 오늘 반은 눈 못 뜨고 걸었어
티켓은 광화문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부스 있어
가서 예약자 이름 확인하고 티켓이랑 부채, 스탬프 종이 주셔
이어폰도 주시는데 이어폰 없어도 스피커로 애들 목소리 들림 :)
티켓부스 바로 옆에서 FOLLOW 스탬프 찍을 수 있고
버스는 시간 맞춰서 타면 돼!
오전시간에는 사람이 조금 많은 편
버스 타면 바로 도겸이 목소리가 환영해줬어
난 예매할때 스탬프 위치 확인 하고 확인 안했었는데
위치가 바뀌었더라
덕분에 왜 아무도 안내리지 응? 하는 곳에서 혼자 내려서 그냥 구경함 🫠
스탬프 위치는
명동 힙합팀
대학로 보컬팀
창덕궁 퍼포팀 으로 있어!
각 버스 정류장마다 버스 도착 시간이 있어서 시간 여유 있으면
기사님이 스탬프 찍고 다시 타는거 기다려 주시기도 하는데
시간 여유 없으면 기사님 떠나시니까 참고해!
그럼 난 그 김에 내려서 구경하거나 밥먹고 커피 마셨어 ㅋㅋㅋㅋㅋㅋ
돌아다니다가 대학로에서는 나 혼자 내려서 스탬프 찍으니까 기사님이 기다려주신 덕에 바로 다시 타고 넘어왔지
마지막에 광화문 도착할때 겸이 목소리로 인사해줘서
버스에 있던 캐럿들 다 녹았어
(진짜 흐엉~ 하는 소리 났음)
내려서 버스 앞에서 사진찍는 캐럿들도 있었지만
난 너무 덥고 힘들어서 바로 앞 스벅에서 더위식히고 당충전함
부채는 손잡이도 짱짱한것이 콘서트때 들고 가기 딱 좋겠어 힣힣
난 처음 탈 땐 스탬프 위주로 탔으니 조금만 더 쉬다가 관광 목적으로 한 번 더 타보려구!
그럼 다들 더위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