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부분만 후기 남길게(영상 아주 나이스임)

우선 나는 현업으로 전시기획일을 하고 있음.. 시니어급이고
국공립 사기업 미술관 박물관 다 있었구 지금은 프리랜서로 일함

기본적인 전시 개념은
돌전시도 별다를게 없어서 .. 걍 현업인간의 눈으로 써볼게..


1. 가성비 전시다
2. 전시장 공간 대비 전시품 인스톨레이션이 아쉽다.
(아무래도 공간의 제약이 컸을거라고 보지만.. 돌알못이 기획한거 같다 ㅎ…)

이게 많이들 이야기가 나오는게 여러 그룹의 멤버를 다 섞어놨다는 건데.. 아마 이거 병목현상 없애려고 이렇게 한걸거임… 지금 전시 관람 형태가 그룹별로 입장하니까… 한 타임에 관람하는 사람이 다 같은그룹 팬이니 그룹끼리 묶어둘 공간도 없거니와 묶어놔도 거기에 사람 뭉쳐서 전진이 안될거라…


3. 전시 기획 및 준비- 설치기간이 한달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한달도 안됐을거 같지만 뭐.. 기본적으로 라이트박스 제작기간.. 생각해야 하니까..? ) 디페스타 자체를 할 생각은 전부터 있었겠지만 사진 전시 공간 기획 자체가 오래 고민하고 공들인건 아니다 이말…

솔직히 기획자는 없을거 같고.. 디자이너만 있어서 사진 배치만 딱딱딱 잡았을거 같다고 궁예…


그럼에도 놀라운건 하이브 전시보다 어떤 면에서는 낫다고 생각됨.. 이유는 애들의 사진 퀄리티.. 랄까


물론 이미지 셀렉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하이브는 그 셀렉조차 없었으니까…(같은 사진 돌려막기) 거기다 돈은 돈대로 쓰고 기획도 했지만 너무 졸속이라서… 차라리 암 것도 안한 디페스타가 나을지경

마지막에 애들이 락카나 물감 등으로 직접 꾸민건 영상기록으로 남겨놓은 것도 좋은데 풀뷰 타입랩스도 제공해줬으면 좋았을거 같음

(솔직히 영상나오는 모니터 사이즈를 다 똑같이 해놓았는데 어차피 회차별 입장이 그룹별로 나뉘니 하나는 사이즈 크게 잡아두고 회차별로 메인 그룹 영상을 큰 화면으로 보여주는게 관람객도 보기 좋고.. 집중도 잘 되고 하지 않았을까 😤😤 그냥 전시공간 관리를 사진 영상촬영 제지만 하는걸로 최소화 한 듯… 솔직히 영상 갈아끼우는거 진짜 쉬운데.. 클릭 한두번만 하면 되니까..)


어차피 입장료를 1.5나 받으니까 그냥 기간 좀 더 준비해서 전시장 인스톨레이션을 각잡고 해보지 싶다가도 갤러리 대관이라 기본적인 액자걸기에서 벗어난 뭔가를 기대하긴 어려웠을거 같기도 함..



내가 느낀건 이정도구…
내 생각이 틀릴 수 있음
전시는 보는사람마다 감상이 다름!
덬이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