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에 집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현실 세븐틴 너무 오랜만에 봐서 막 너무 행복하고 충만해짐
시야는 정말.. 앞에분들 캐럿봉들 사이로 보는 세븐틴 정말 감질맛 나더라.. 내년에도 킨텍스서 한다하면 내가 하이브 앞에 시위트럭 보낼려고.
근데 무대 퀄리티나 음향 (킨텍스라 스피커 위치에 따라 극악과 극락이 나뉘었을 듯)은 A구역 중앙쯤이라 개인적으로는 좋았어. 양 옆에 스피커 두 개 있던데 바닥부터 올라오는 밴드 사운드에 세븐틴 음악 샤워하는 느낌이 좋았는데 담에 할 때는 객석 곳곳 돌아다니며 사운드 체크좀 했으면 좋겠음
그리고 정말 긴긴 기다림 끝에 나타난 세븐틴
눈에 팬들 담고 빛나는 그 눈빛 잊을 수 없다 ㅠㅠ
캐럿봉 한 시간 흔들고 박수 쉴새없이 쳐도 지치지가 않더라고
애들 팬 에너지 받아서 무대하는 건 이루말할 수 없고
중간중간 토크 때 함성을 못질러도 어찌되었든 의사소통이 되는 그 느낌 너무나 신나고.. 주변에서 다 같이 자지러지고 웃지는 못하는데 웃참을 하며 신나게 캐럿봉 흔드는 그 기분 넘 오랜만이라 좋았어. 그 현장감을 느끼려고 이 먼길을 왔는데 진짜 후회없었다
무대하는 세븐틴은 찐이라 정말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