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 스에를 구해서 방금까지 감상하고 온 무묭... 할 말은 많은데 같이 떠들 덬친은 없고 셉방에 남겨본다 부끄러워지면 슬쩍 지울게 ㅋㅋㅋ
브씨알 보자마자 너무 어려서 헙함... 데뷔초틴 본다 ㅎㅎ 설레하며 틀었는데 와 생각한것보다 훨씬 너무 애기들인거야... 너무 분내나고 난 손목이 좀 시린 것 같고...
근데 첫 무대부터 너무 놀랬어 그 어린 애들이 너무 잘해서 ㅋㅋㅋㅋ 만세 무대 진짜 장난아냐 그 마마인가 연말무대 편곡 버전이던데 아니 이런 무대가 있었으면 소문을 내줬어야죠 선배캐럿들 ㅠㅠㅠ 진짜 에너지랑 표정연기 이게 신인의 무대가 맞나?? 가슴이 웅장해진다... 하면서 봄
이어서 무대 쭉 하고 멘트하는데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하는 게 처음이라고 3500석 꽉 찼다고 5분만에 매진됐다면서 좋아하는데 진짜ㅠㅠ 귀여워가지고 ㅠㅠ 너네 갈수록 더 큰 공연장에서 하게 될거라고 ㅠㅠㅠ 성장한건 세븐틴인데 갑자기 내가 뿌듯해지더라고... 내가 무슨 마치 처음부터 다 지켜본 데뷔팬인 것처럼... 막 벅차오름 원래 이런 거니
아 맞아 그리고 몰랐는데 이날이 캐럿 생일날 영상이더라구!! 깜짝 놀랐음 캐럿이란 이름이 너무 당연하게 느껴졌었는데 당연히 처음으로 이름을 붙여준 순간이 있었단 사실이 갑자기 훅 들어와서... 처음으로 캐럿들 캐럿들 불러보는데 너무 귀엽더라ㅠㅠ 이때 현장에 있었던 덬들 진짜 기분 좋았을 거 같아
뉴럿봉 들고 보고있었다가 관객석 보면서 새삼 캐럿봉도 없었던 때겠구나 신기했어 ㅋㅋㅋㅋ 아무리 복습을 했다지만 내가 봐온 셉틴과 캐럿들 모습은 대부분 최근 떡밥들이 많으니까 몇년 전 세븐틴 모습을 보는게 진짜 많이 새롭더라 애들 꽁트하면서 앙대영~ 이런 유행어 쓰는 것도 ㅋㅋㅋㅋ 아 이때쯤이구나 하면서 그때 내가 뭐했는지 생각도 나고...(그때 세븐틴 입덕을 했어야지...) 심지어 어멋날도 방영하기 전이래 내일 티비 나온다고 본방사수하래... 진짜 많이 신기했다...
커버곡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 분명 직캠으로 봤었는데 딥디로는 잘린 곡들도 있어서 아쉽지만ㅠㅠ 내귀캔 끼 대박이라 엄청 웃으면서 봤고 준휘 벚꽃엔딩도 좋았고 보컬팀 마이에브리띵 정한슈아 Month of june 음색 존좋 빈대떡신사랑 뱅도 하고ㅠㅠ 무대 진짜 알차게 꽉꽉 채워놨더라고ㅠㅠㅠ 너무 좋았어
아 그리고 끝이안보여가 생각보다 더 전에 공개했단 거 몇몇 부분이 바뀌었다는 거 엄지척이 원래 퍼포팀만 공연했었다는 거 다 딥디로 처음 알게 됨
그리고 이면이라는 곡이 있더라고? 처음 알게 됐는데 컨셉 너무 매운맛이라 충격받음
가사에 15만장 얘기가 나와서 또... 이때 셉한테 너네 몇년 뒤에 100만장 가수 된다고 하면 못 믿겠지 하는 실없는 생각을 하고...
쭉 하고 마지막이라면서 아쉬워하는데 여전히 꽤 남아있는 재생바.. 세븐틴은 이 때부터 앵콜이 귀여웠더라 소감도 진짜 사람 울리는데 일단 막냉이 ㅠㅠㅠ 반지에 걸고 주시는 사랑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는거 ㅠㅠㅠㅠ 진짜 어떻게 사랑 안해... 캐럿들이 용기를 준다고 무대할 때 캐럿들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준휘 말에 또 코로나가 원망스러워지고... 승관이 소감 말하다가 벅차올라서 우는데 나도 눈물나더라 ㅠㅠㅠㅠ 소감 한명씩 다 듣는데 진짜 지금이랑 한결같아 변한 게 하나도 없어서 또 평캐다짐함
그리고 또 감동먹은건 반지화이팅 늘 영상으로만 봤을 거라고 무대위에서 보여주는 총리 ㅠㅠㅠㅠ 진짜 섬세하고 캐럿 생각하는거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 손마다 끼어있는 팀반지 보면서 또 과몰입... 정규 나오면 또 반지 바뀌겠지? 너무 좋다
아무튼 너무 좋았고...무슨 후기 쓰는데만 한참 걸렸네 오타쿠라서 좋아하는 주제(=세븐틴) 얘기 나오면 한없이 말 길어짐... 근데 진짜 그만큼 너무 좋았어서 나같은 늦덬들도 다 구해서 봤으면 좋겠어 무대도 다 대박이고 애들 진짜 풋풋하고 귀엽고... 정말 재밌었어 무한히 주접떨수 있을 거 같은데 내일 오스트 듣고도 또 엄청 주접 떨거니까 아껴둘게ㅋㅋ 잔잔한 셉방에 너무 주절주절 거린 것 같다 읽어줘서 고마워 ㅋㅋ 셉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