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머리 기르던 초반만 해도 애가 농구 같은 거 하러 나갈 때 머리 긴 애가 농구하는 거 사람들이 이상하는 게 보는 것 같다고 걱 정 한 숨 이거였는데 요즘 인터뷰나 후기 보면서 우리 애 많이 컸다 진짜 울컥하고 그랬거든 ㅋㅋ

근데 앞으로 머리 긴 동안 몇 번이나 안 좋은 소리 (애 잘못 1도 없는) 듣겠지 이게 십중팔구는 눈치가 조또 없는 애들이 싸지르는 영업글이 원인인 게 ㅈㄴ 빡이 친다 내가 애 장발 무지 좋아하고 이게 입덕 계기이기도 한데 진짜 이런 생각하면서 정한이가 그걸 볼 거 생각하면 좀 아찔해 요샌 또 애가 예전이랑 달리 자신감이 많아져서 참 다행이다 싶으면서

머리 긴 게 여성스러움의 상징이 아닌데 (여자 숏컷 많은 것처럼) 성격 여성스럽냐고 물으면 걱정에 앞서 덬들이 애 완전 상남자라고 하는 것도 몇 번 봄 ㅋㅋ 얼마나 오해 사기 싫었으면 저 단어를 썼나 싶다가도 속이 울렁거린다..........
그래도 애만 보고 가야지 뭐 저런 거 다 신경 쓰고 살면 덕질 못 하구 ^.ㅠ 그냥ㅇ 한탄 글이었ㄷㅏ.......

정한이 넘나 사랑ㅇ하구요... 나의 안식처 셉덬들 넘나 좋고요..... (오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