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사랑을 받은 제품에는 언제나 새로운 세대의 수용 혹은 무시의 심판이 이어지는 이면이 있다. 달리 말하면 부라보콘을 즐기고 사랑해온 세대가 그 앞에 생소한 아이스크림으로 여기는 세대가 쌓여 후퇴하는 지형이 있는 것이다. 이 무색한 갈등에 놓인 부라보콘을 구원하는 것은 사랑스러운 노래다. CM송은 언제나 그 자체로 온전히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을 기회를 갖는다. 모델은 젊은 세대에게 그 기회가 중립적인 것이 아니라 매혹적인 상황으로 이끄는 장치다. 부라보콘 노래를 부르는 부승관의 이야기는 세대를 융합하는 공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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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보콘 광고평론인데 광고모델 잘 뽑았다는 의견은 공통적이라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