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 가수로서 처음 출격한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슬기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슬기는 “제가 솔로로는 처음으로 ‘하트 드림 어워즈’에 참여하게 됐는데 불려주셔서 감사하고요 ‘투애니에잇 리즌스’를 굉장히 오랜만에 선보이게 됐는데 재미있게 즐기고 가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무대에 앞서 만난 슬기는 “제가 검정 옷으로 갈아입어요. 검정 드레스에 꽃 장식이 달린 의상인데 되게 멋있거든요. ‘투애니에잇 리즌스’에 맞게 시크하고 멋진 무대 준비했으니까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아티스트들은 대기실에서부터 무대의 열기를 예열하며 에너지를 모으는 바. 무대 오르기 전, 긴장감을 해소하고 텐션을 높이는 슬기만의 루틴이 있을까. 슬기는 요즘 즐겨 마시는 음료를 언급하며 대답을 이어갔다.
그는 “최근에 빠진 건데 수박 주스를 마십니다. 당 충전. 제가 원래 무대 전에는 밥을 잘 안 먹어요”라며 “잘 안 들어가서 오히려 에너지를 섭취할 수 있는 것들을 먹는 것 같아요”라고 귀띔했다.
슬기는 무더운 여름으로 입맛을 잃어버렸을 레베럽(팬덤명)들에게 간단한 레시피가 담긴 음식도 추천했다. 그는 “제가 요즘 빠진 게 수박주스와 더불어 타코에 빠졌어요”라며 “타코를 직접 만들어 먹어요. 닭 가슴살과 양파, 사워크림으로 만들어 먹는데 적당히 배부르고 괜찮더라고요. 다이어트에도 좋고 추천해요”라고 설명했다.
또 여름에 듣기 좋은 곡으로 슬기는 “여름에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빠진 곡이 있어요.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 요즘 너무 좋아해서 추천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슬기의 다음 행보는 레드벨벳 완전체 컴백이다. 레드벨벳은 지난 1일 데뷔 9주년을 맞아 진행한 스페셜 라이브에서 6년만의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예고한 바. 이와 관련해 슬기는 “레드벨벳이 드디어 정규 앨범으로 곧 돌아올 예정인데요. 빠르게 준비 중이니까요.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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