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다른 포유류 동물도 월경을 할까?

무명의 더쿠 | 07-07 | 조회 수 3995

태아의 착상을 위하여 증식과 분화되었던 자궁내막이 탈락됨으로써 일어나는 성주기의 표시이다. 월경은 여성을 여성이게 하는 건강한 생리과정이다. 월경은 태생동물 중에서도 인간을 정점으로 한 영장류에서만 일어나는 주기적인 출혈이며 주기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28일 정도이다. 월경 기간은 2~7일이며, 하혈량은 20~60㎖ 정도이다.

포유류라고 해서 월경을 하는 것은 아니다. 월경은 수태를 하기 위해 준비된 태반이 임신이 되지 않았을 때 일어난 것이므로 태생이 포유류라면 모두 월경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포유류 가운데 월경을 하는 것은 사람과 원숭이뿐이다. 이렇게 말하면 “개가 월경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라고 할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개도 출혈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배란에 의한 출혈이지 수정란을 착상시키기 위해 준비된 자궁 내막의 자리가 벗겨져 하는 출혈은 아니므로 월경이라고 할 수 없다. 또 고양이나 토끼, 족제비 등은 교미하지 않으면 배란이 되지 않으므로 전혀 그런 출혈은 볼 수 없다. 한편 원숭이의 월경주기는 짧은꼬리원숭이가 28일, 침팬지가 35일, 비비는 30~40일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LEXF5FDKL/

 

 

 

+)

모든 영장류가 월경을 하는 것도 아니다. 사람·침팬지·고릴라·오랑우탄 그리고 몇 종류의 원숭이만 월경을 한다. 그 밖에 월경을 하는 동물은 몇 종류의 박쥐와 코끼리땃쥐뿐이다.

 

 

 

++)

월경을 하는 동물일지라도 실제로 월경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야생 젖먹이동물들은 삶의 대부분을 임신과 새끼 양육에 쓰기 때문이다.

 

일부 인간 사회에서도 여전히 그렇다. 어떤 방식의 피임법도 사용하지 않는 자연번식 사회에서는 월경이 매우 드문 일이다. 대부분의 가임 여성들이 이미 임신 중이거나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있기 때문이다.

 

말리의 자연번식 집단인 도곤(Dogon)의 여성들은 평생 100번 정도의 월경을 경험한다. 아마 우리 종의 조상들도 그랬을 것이다. 이에 반해 현대 여성들은 평생 300~500회의 월경을 경험한다. 이것은 진화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앰플엔X더쿠💛] 올여름 트러블 적중률 100% <아크네샷 앰플> 체험 이벤트 265
  •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 ◤더쿠 이용 규칙◢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벤투 코치였던 주앙 아로소, 홍명보호 수석코치로 합류
    • 09:31
    • 조회 28
    • 기사/뉴스
    • 우는 거 보면 더 울리고 싶은 아이돌
    • 09:30
    • 조회 96
    • 이슈
    • 20세기 초에 미국에서 유행하던 포도주스 만들기
    • 09:30
    • 조회 233
    • 유머
    1
    • 황정민 정해인 영화 <베테랑2> 메인 예고편 포스터.jpg
    • 09:29
    • 조회 279
    • 이슈
    • KBS 기미가요 논란에 조선일보 기자 "그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지"
    • 09:26
    • 조회 923
    • 기사/뉴스
    47
    • 트위터에서 유행하는 초코우유 밈.twt
    • 09:23
    • 조회 1295
    • 이슈
    6
    • 한국인 평균 샤워횟수 jpg
    • 09:21
    • 조회 5142
    • 이슈
    183
    • 영화 <보통의 가족> 런칭 포스터.jpg
    • 09:20
    • 조회 767
    • 이슈
    3
    • 신작게임 “검은 신화 오공” 근황
    • 09:18
    • 조회 947
    • 이슈
    13
    • 조정석, 거미 부부의 하모니 <신인가수 조정석> 8월 30일 넷플릭스
    • 09:17
    • 조회 667
    • 이슈
    9
    • [단독] 조선일보 논설위원-국정원 직원, 여성 기자 사진 공유하며 성희롱
    • 09:12
    • 조회 3022
    • 이슈
    75
    • 코골이 심하던 사람이 양압기 한 달 써본 후기
    • 09:12
    • 조회 2584
    • 이슈
    19
    • 쿠플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밀착 캐릭터 포스터
    • 09:12
    • 조회 1109
    • 이슈
    3
    • 똑똑한 리트리버 vs 띨빵한 주인
    • 09:11
    • 조회 1058
    • 유머
    2
    • 출근길 멜론 top100 순위 (1~20위)
    • 09:11
    • 조회 968
    • 이슈
    13
    • [MLB] AL 홈런 1위 애런 저지 시즌 45호
    • 09:10
    • 조회 122
    • 이슈
    • 자는척하는 고양이 레전드.mp4
    • 09:09
    • 조회 883
    • 유머
    9
    • 이세 마리야(장송의 프리렌 제리에 성우)가 올린 타나카 아츠코(장송의 프리렌 플람메 성우) 추모 글...jpg
    • 09:06
    • 조회 991
    • 정보
    4
    • 올해도 여전히 선 넘고 있는 롯데리아 라인업.JPG
    • 09:05
    • 조회 2946
    • 이슈
    37
    • [단독] 슬림폰 뛰어든 삼성, 10㎜대 폴더블 내달 25일 출시
    • 09:04
    • 조회 1598
    • 기사/뉴스
    1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