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골방 나온 K웹툰… 만화 같은 꿈 이제 시작
3,154 0
2024.07.01 17:29
3,154 0
LQEKpM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위시한 K웹툰이 세계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웹툰 자체는 물론이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콘텐츠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웹툰 플랫폼으로서는 처음으로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성장을 기대케 하고 있다.

30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종목 코드 WBTN)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기업공개(IPO)에 성공, 공모가(21달러)보다 9.5% 높은 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3억1500만달러(약 4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가인 주당 23달러를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29억여달러(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타파스를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일본 플랫폼 픽코마를 보유한 카카오픽코마 등 대형 웹툰 플랫폼 기업들도 상장 카드를 손에 쥔 채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처럼 웹툰 플랫폼들이 주식 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이를 통해 몸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2005년 포털 네이버의 하위 서비스로 시작한 네이버웹툰은 2014년에 웹툰 영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6년 웹툰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웹툰 엔터테인먼트를 미국에 설립하고 2017년 한국 법인인 네이버웹툰을 세웠으며, 현재 15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자사 IP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원 소스 멀티유즈’ 전략이다. 대표적인 작품이 ‘프리킹 로맨스’로, 미국 유명 시리즈 ‘워킹 데드’ 제작사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영화로 제작 중이다. 이 밖에 ‘스위트홈’, ‘선배는 남자아이’, ‘신의 탑’, ‘이두나!’, ‘여신강림’ 등이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더불어 외부 IP를 웹툰화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3월 네이버웹툰은 넷플릭스 영어권 TV쇼 1위를 기록한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웹툰으로 공개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있다. 글로벌 웹툰·웹소설 현지화 기업인 ‘키위바인’을 2021년 인수해 영어, 스페인어 등을 중심으로 자사 IP를 현지화해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 웹툰 ‘이태원 클라쓰’가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롯폰기 클라쓰)과 대만(파이어드 업!)에서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모바일 게임과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나 혼자 레벨업’ 등 자사 IP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가공하고 있다.


이처럼 웹툰 플랫폼들은 IP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하에 영상물 제작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어, 이미 현지에서 IP를 활용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상장으로 자금에 여유가 생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영상 제작사나 게임 개발사 등을 추가로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AI) 기술 투자에도 대폭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네이버웹툰의 AI 조직과 데이터 조직을 합치면서 소비자 취향에 맞춰 웹툰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 창작자를 위해 채색을 돕는 AI페인터 등 다양한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웹툰 추천이나 쇼츠(짧은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인 ‘헬릭스’를 활용 중이다.

웹툰 업계 관계자는 “웹툰 플랫폼들이 상장 등으로 자금을 확보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웹툰은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 다방면으로 재생산돼 전 세계에 유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46335?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511 07.08 20,26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02,32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41,31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25,57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71,5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14,50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72,0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3,6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65,4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600,8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60,4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9,6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933 이슈 2개의 그룹에 소속하게 되어서 일부 팬들에게 악플 받고 있는 멤버 05:52 177
2450932 정보 물 한강만큼 넣은 라면 vs 엄청 짜게 졸아버린 라면 111111222222 2 05:49 116
2450931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이키모노가카리 'ラブソングはとまらないよ' 05:47 42
2450930 이슈 계산적인 친구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나요? 16 05:38 686
2450929 기사/뉴스 전공의 “정부가 벌집 건드려… 내년 2월까지 복귀 안해” 1 05:35 329
2450928 정보 쇼타로 에이드 시켰는데 진수성찬이래 이게 모야.x 4 05:28 778
2450927 이슈 악개 제일 심하다는 과일 유형 18 05:22 1,270
2450926 기사/뉴스 소상공인 돕는 제도인데… 노란우산 공제에 전문직 9만명 4 05:18 755
2450925 기사/뉴스 “주일 시행 시험 토요일로 옮겨달라” 26 05:10 1,469
2450924 이슈 옛날 mp3 디자인 따라가는듯한 전자담배 디자인...jpg 8 05:04 1,553
2450923 이슈 무슨 운동을 해도 잡념이 사라지지 않던 자의 운동 찾기 체험기 6 05:00 1,302
2450922 이슈 피지낭종 제거 레전드 후기 2 04:59 2,172
2450921 정보 '에펙'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44 04:49 1,398
2450920 유머 이민우오빠 키 지금이라도 클 수 있을까요?...jpg 7 04:48 1,103
2450919 이슈 루이비통 수영복을 뒤집어 리폼한 트와이스 나연 워터밤 의상.jyp 6 04:45 2,406
2450918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69편 3 04:44 727
2450917 이슈 진짜 빡세다는 부산 학교들의 통학 난이도.jpg 8 04:40 2,158
2450916 이슈 급식에 나오면 배식 안 받았던 국 甲.jpg 38 04:37 2,892
2450915 이슈 트위터 난리난 트윗 '너무 무서워서 소리지름 귀신 한번 보는게 나을정도로'.twt 1 04:36 1,677
2450914 이슈 직장인 기싸움 언어ㄷㄷ 3 04:35 2,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