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드덬질하다가 치인트로 입덬했어. 웹툰팬이기도 했는데, 이름만 알고있던 배우가 백인호라길래 비중이 크지않겠구나 했다가 1화부터 훅 들어오더라. 원래 기대1도없다가 치이는게 덬통사고중에서도 중증에 해당하잖아.
근데 또 난 한편으로는 드덬베이스여서 내가 재미없으면 아무리 덬질대상이 타이틀롤 맡아도 끝까지 못봐. 안투라지는 좀 안타까운 케이스인게 여기도 차영빈캐가 한번에 쉽게 호감을 주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작가가 세심하게 서사를 쌓았어야했는데 너무 소홀했어. 근데 딴따라 특출부분은 그 짧은 분량에도 얼마나 돌려봤는지 모름. 너인간은 한국드라마가 그 특유의 감성을 sf에 접목했을 때 나올 수 있는 멋진 선례중 하나였음. 특히 남신캐릭터는 그 서사만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만해. 너인간에서 서강준이 보여준 연기는 개인적으로 완전히 내 기대를 뛰어넘었어. 설마 그렇게까지 인상적일거라고는 생각 못했기때문에. 하나 아쉬운건 끝나고 나서 이런저런 소회를 거의 듣지 못한거 정도.
제3의매력은, 애초에 이 드라마 기획의도 인물소개 떴을 때부터 사실 좀 안쓰러웠어. 조금 쉬운 길도 분명히 있을텐데 그러려고 하지 않으니까. 대놓고 청률 나오기 힘든 연애다큐를 표방하고있고 대놓고 헤어짐을 이야기하고있고 캐릭터는 너무나도 가감없이 장단점을 보여주고있었으니까.
근데 뚜껑 열어볼수록 왜 대본 보자마자 하고싶다고 했는지 너무 알겠더라. 배우덬을 떠나 드덬입장에서 봐도 작가들 균형감각 절묘하고 지리하지않은 연애물이었고, 뚝심있게 캐릭터개연성 유지해나가고있는 흔치않은 대본인거야. 고구마라는 한 단어로 정의내리기엔 정말 섬세하게 서사를 쌓았고, 연출도 잘 조율되고있고, 그리고 서강준이 그 사이에서 완전한 자기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더라고. 온준영 서사를 이렇게까지 완성시킨데는 서강준의 연기지분이 상당하다고 생각함. 온준영같은 쉽지않은 캐릭터를 선택했을 때 서강준이 얼마나 연기에 정면 승부를 걸었는지 그 도전정신이 너무 보이고 또 무모한 도전이 아닌 결과로 확실하게 보여주니까 난 오히려 박수만 쳐주고싶더라고. 너인간때 엄청 도약하는게 눈에 보였는데 일 년 만에 전혀 다른 장르에서 이 정도 변신이라니..포텐이 어디까지인가 싶음.
요새 너인간때보다 더 폐인인데 6화 보고나니까 너무 벅차고 좋아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더라. 그래서 한번 와봤는데 이런 글 여기 써도 되나 모르겠다 혹시 불편하면 얘기해줘.
근데 또 난 한편으로는 드덬베이스여서 내가 재미없으면 아무리 덬질대상이 타이틀롤 맡아도 끝까지 못봐. 안투라지는 좀 안타까운 케이스인게 여기도 차영빈캐가 한번에 쉽게 호감을 주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작가가 세심하게 서사를 쌓았어야했는데 너무 소홀했어. 근데 딴따라 특출부분은 그 짧은 분량에도 얼마나 돌려봤는지 모름. 너인간은 한국드라마가 그 특유의 감성을 sf에 접목했을 때 나올 수 있는 멋진 선례중 하나였음. 특히 남신캐릭터는 그 서사만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만해. 너인간에서 서강준이 보여준 연기는 개인적으로 완전히 내 기대를 뛰어넘었어. 설마 그렇게까지 인상적일거라고는 생각 못했기때문에. 하나 아쉬운건 끝나고 나서 이런저런 소회를 거의 듣지 못한거 정도.
제3의매력은, 애초에 이 드라마 기획의도 인물소개 떴을 때부터 사실 좀 안쓰러웠어. 조금 쉬운 길도 분명히 있을텐데 그러려고 하지 않으니까. 대놓고 청률 나오기 힘든 연애다큐를 표방하고있고 대놓고 헤어짐을 이야기하고있고 캐릭터는 너무나도 가감없이 장단점을 보여주고있었으니까.
근데 뚜껑 열어볼수록 왜 대본 보자마자 하고싶다고 했는지 너무 알겠더라. 배우덬을 떠나 드덬입장에서 봐도 작가들 균형감각 절묘하고 지리하지않은 연애물이었고, 뚝심있게 캐릭터개연성 유지해나가고있는 흔치않은 대본인거야. 고구마라는 한 단어로 정의내리기엔 정말 섬세하게 서사를 쌓았고, 연출도 잘 조율되고있고, 그리고 서강준이 그 사이에서 완전한 자기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더라고. 온준영 서사를 이렇게까지 완성시킨데는 서강준의 연기지분이 상당하다고 생각함. 온준영같은 쉽지않은 캐릭터를 선택했을 때 서강준이 얼마나 연기에 정면 승부를 걸었는지 그 도전정신이 너무 보이고 또 무모한 도전이 아닌 결과로 확실하게 보여주니까 난 오히려 박수만 쳐주고싶더라고. 너인간때 엄청 도약하는게 눈에 보였는데 일 년 만에 전혀 다른 장르에서 이 정도 변신이라니..포텐이 어디까지인가 싶음.
요새 너인간때보다 더 폐인인데 6화 보고나니까 너무 벅차고 좋아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더라. 그래서 한번 와봤는데 이런 글 여기 써도 되나 모르겠다 혹시 불편하면 얘기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