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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2016.03. 취중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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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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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 공식 질문이에요.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
"소주 두 병에서 두 병 반 정도 마셔요.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즐겨 마시진 않아요."

-그래도 잘 마시네요.
"아… 그 정도가 잘 마시는 건가요. 다른 사람들은 제 나이때는 다섯병 이상은 마셔야한다고 하던데요.(웃음)"

-특별한 주사가 있나요.

"딱히 특별한 주사는 없는데 취하면 자요. 잠들면 주변 사람들이 저를 돌보느라 힘들죠. 술먹고 주정 부리는게 싫어요. 언제 한 번 친구들이랑 술 먹다가 취한 친구들이 주정 부리는 걸 봤는데 별로였어요. 저러지 말아야지 생각했죠."

-자주 마시진 않는다고요.
"네.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자리가 있을 때는 마시는데 아니면 일부러 나서서 술을 마시진 않죠."


-요즘 인기가 많아진 걸 느끼나요.
"사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피부로 와닿지 않는데 팬 관련 야외 행사를 하면 확 느껴요. '아 내가 백인호로 정말 큰 사랑을 받았구나'하고요. 절 보러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주니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생기고요."

-'치인트'가 끝난지 3주 정도 됐어요. 기분이 어떤가요.
"백인호라는 캐릭터를 떠나보내야 하는게 아쉽죠. 저랑 안 어울릴 줄 알았던 배역이었는데 어느 덧 백인호가 됐는데 다시 보내야한다고 생각하니 안타깝죠."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요. 정말 이윤정 감독이 편애했나요.
"편애라는건 전혀 없었어요. 감독님은 배우 모두를 다 좋아했고 똑같이 대해줬어요. 누구 한 명을 좋아하고 그런 건 없었죠. 왜 저만 편애하겠어요. 정말 오해에요."

-이윤정 감독이 '오빠'라고 불렀다던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어요.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저를 '오빠'라고 불렀어요. 감독님 뿐만 아니라 여자 스태프와 남자들까지. 극중 홍설이 저한테 '인호오빠'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그 후로는 모든 스태프들이 저를 '인호오빠'라고 부른 거에요."

-오해가 많아요. 억울한 부분도 있을텐데요.
"'오빠' 호칭이나 '편애' 등은 정말 와전된 얘기에요. 아마 제가 아닌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알 거에요. 그 외적인 부분에 대해선 받아들여야죠. 이 모든게 시청자들의 의견이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말만 있진 않으니깐요."

-현장분위기는 화기애애했나요.
"정말 좋았어요. 여느 촬영장이 비슷하겠지만 웃음 가득했어요. 비슷한 연령대 배우들이 많다보니 더욱 그랬죠. 다른 사람한테 물어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할걸요."

-중반 이후 분량이 많아지긴 했어요.
"분량은 저도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감독님이랑 작가님 혼자서 내린 결정도 아니고요. 대본을 사적인 감정으로 만들 순 없잖아요. 제 분량만 유독 튈 순 없죠."

-사실 분량이 많음 좋은 거잖아요.
"물론 좋죠. 그런데 극의 흐름과 매끄럽게 이어져야죠. 방송이 절반 쯤 진행됐을때 전체 촬영이 종료됐어요. 그때는 제 분량이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촬영이 끝나고 나니 갑자기 분량이 눈에 띄게 늘더라고요."


-원작을 봤나요.
"당연히 봤죠. 원작이 있는 작품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하기는 힘들죠. 그런데 또 제가 원작을 봤다 안 봤다로 말이 많더라고요. 시기가 애매했던 거 같아요. 촬영 전 화보 인터뷰때는 못 봤다고 얘기했는데 그 이후에 원작을 봤어요. 고로 촬영 전에는 원작을 봤죠."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백인호와 정반대예요. 소심하고 내성적이에요. 고등학교때 까지만 해도 사람들이랑 말을 잘 못 섞을 정도 였으니깐요. 연기에 대한 꿈을 키우고 일을 시작하면서 변하기 시작했어요. 어리바리한 면은 확실히 있지만 다른 점이 더 많아요."

-연기하기 쉽지 않았겠네요.
"연기는 연기일 뿐이지만 정반대의 성격을 연기한다는 건 확실히 부담이죠.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게 백인호를 연기하다 보니까 저도 어느새 백인호처럼 바뀌더라고요."

-본인이 스스로 느낀건가요.
"서프라이즈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도 백인호처럼 툭툭 거리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그만큼 캐릭터랑 많이 친해진 것 같다는 뜻이겠죠. 그동안 연기한 캐릭터 중 유독 백인호에게 애착이 많이 가요."

-사랑에 대해서도 닮아가던가요.
"그건 제 본래 성격돠 비슷해요. 백인호가 홍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 느꼈어요. 좋아하는 마음으로 변했는데도 고백은 했지만 자신을 인정해달라고 요구하지는 않잖아요. 저도 누군가를 좋아하더라도 소유하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치인트' 논란을 바라보는 심정은 어땠나요.
"원작의 팬들이 많이 서운해 하셨던 것 같아요. 기대했던 내용과 달라진 부분에서 실망했고요. 원작 팬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는 게 당연히 이해되는 부분이에요. 논란이 생겼을 때가 작품이 끝나기 전이었거든요. 종영까지만 좋은 시선으로 봐주길 바랐어요."

-애드리브가 많았다던데.
"배우들이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줬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된 사항이에요."

-그게 전부 반영이 되나요.
"작품의 방향성과 맥락이 바뀌지 않는 선에서는 허용해주셨어요. '밥 먹었냐' '밥 먹었어' 등 뜻이 같으면 꼭 대본대로 읽지 않아도 됐고요. 그래서 실제로 대본과 비교해보면 조금씩 다르게 표현하거나 애드리브를 한 부분이 있어요."

-이 부분도 서강준 씨 혼자만 그런 것처럼 알려졌어요.
"그러니깐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한 건데 마치 저만 제멋대로 한 사람처럼 알고 있더라고요. 어쩔 수 없죠."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이 있나요.
"연기에 대한 고민하는게 힘들었지만 그 외는 없어요, 시간도 충분했고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치인트'에 대한 의미가 남다르겠어요.
"실제 웹툰도 그렇지만 저에게도 인생사를 담고 있는 드라마라고 느껴져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좋았고 훌륭한 작품에 참여해 좋았고요."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어요. 어땠나요. 
"힘들긴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사실 살면서 흔히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보니 신기했고 그런 오지에서 살아간다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또 가라면 갈 수 있나요. 
"한 번은 좋은데 또 가라면 못 갈 거 같아요. 극한 상황이잖아요. 그 곳에서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최소화해요. 그게 맞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데 전 한 번이 좋은 거 같아요.(웃음) 두 번은 싫어요." 
 
-뭐가 힘들었나요. 
"일단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이 안 되는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중 배고픈건 괜찮은데 씻을 수 없는게 너무 찝찝했어요. 바닷물에 들어갔다 나와서 끈적끈적한 몸으로 생활하니 몸이 축축 쳐지더라고요." 
 
-병만족과 호흡은 잘 맞았나요. 
"정말 좋았어요. 김병만 선배님부터 다 좋았죠. 마침 인피니트 성종·매드타운 조타와 동갑이라서 많이 친해졌어요." 



-전작 MBC 드라마 '화정'에서는 연기력 논란이 있었어요.
"진짜 열심히 했어요. 그 어떤 작품 이상 열심히 했는데 제 능력 밖이었나봐요. 확실히 정통 사극에 대한 경험이 없으니 어려웠어요. 종영 전까지 잘하기보다 발전된 모습이라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왜 논란이 됐을까요. 
"마음가짐은 똑같았어요. '연기력을 만회해야겠다' 이런 생각보다는 얼마나 잘 어울려 어떻게 캐릭터를 소화하냐가 우선이었죠." 
 
-사극은 당분간 하기 싫겠어요. 
"가리는건 아니지만 선호하진 않아요. 너무 좋은 역할이 있으면 나쁘지 않겠지만 지금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청춘물을 하고 싶어요. 사극은 연륜이 더 쌓이면 해보고 싶어요. 10년 뒤 정도요." 

 -멤버들은 반응은 어떤가요. 
"정말 좋아해주죠. 자기 일인냥 엄청 기뻐하고요." 
 
-제일 인지도가 있으니 밥을 많이 사겠어요. 
"엄청 많이 사요. 80% 이상은 제가 내는데 요즘은 많이 못 봐요. 다같이 먹을 때는 제가 내요." 
 
-멤버들의 시샘은 없나요. 
"시샘 보다는 부러움이겠죠. 시샘 한다고 해도 건강한 증거라고 생각해요. 욕심이 있다는 뜻이잖아요. 그건 인간이면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움이에요. 멤버들 모두 너무 착해요."



-여자연예인들이 많이 좋아할 거 같아요. 대시 받은 적 없나요.
"거짓말 아니고 한 번도 없어요. 제 인맥이 되게 좁아요. 아는 사람이 몇 명 없어서 딱 그 사람들과 어울리죠." 
 
-회사에서 연애를 금지하나요. 
"아니요. 연애를 막진 않아요. 솔직히 연애해도 상관없는데 전 작품을 더 하고 싶어요. 작품 욕심이 연애보다 더 커요. 하나도 아직 안 됐는데 두 가지를 함께 하긴 힘들어요."
 
-원래 꿈은 뭐였나요. 
"꿈이 없었어요. 하고 싶은 것도 없었어요. 커서 뭐 될까 고민했어요. 그래서 시작한게 고등학교 1학년때 모델이었어요." 
 
-그러다가 왜 연기를 시작했나요. 
"고등학교 때 영화를 매일 봤어요. 많이 보다보니까 연기에 대한 호기심으로 '한 번 배워볼까'하고 연기 학원을 갔어요. 그때 푹 빠졌죠. 사실 오히려 적성에는 안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생각 보다 훨씬 어렵고 배워야 할 것도 많더라고요. 단역 생활을 하면서 힘들기도 했는데 카메라 앞에 선 배우들을 보면서 꿈이 점점 커졌어요."


-고향(산본)에서는 유명한 사람이었나요. 
"조용한 아이였어요. 저를 보러 누가 오고 그런 건 없었어요. 중·고등학교가 남녀공학이었는데 밸런타이데이때 그 흔한 초콜릿도 못 받아봤어요. 진짜 평범한 아이였죠."
 
-소극적인 학생이었으면 친구들은 강준 씨까 낯설겠어요.
"친구들 모두 작품 속에서 캐릭터로 연기하는걸 보면 신기하다고 하더라고요."


-박보검·유승호 등과 '93라인'으로 불려요. 
"사실 같이 거론되는 거 자체가 영광이죠. 경쟁의식을 느끼기엔 선배들이고요. 배울 점이 많은 분들이라 따라가고 싶어요. 언젠가 한 작품에서 만나고 싶어요.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출연할 거 같아요." 
 
-네티즌 댓글을 다 보는 편인가요. 
"모든 평가는 대중의 몫이니 확인해야죠. 부정적인 댓글도 다 챙겨봐요. 조금만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주면 좋겠지만 다 감수해내야 할 제 몫이죠."
 
-이상형은 어떻게 되나요. 
"말이 잘 통하고, 특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평범한 사람이면 좋겠오요. 배울 점이 많은 현명한 사람이 좋고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이면 더 좋고요.(웃음)"


-피부가 참 좋아요. 
"관리는 따로 안 해요. 정말 스킨·로션만 바르고 가끔 생각날때 에센스도 바르고요. 피부에 너무 잘해줘도 안돼요. 좋은 거 바르면 내성 생긴대요."
 
-얼굴 중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나요. 
"턱선이요. 너무 각져서 싫은데 주변에선 각져야 화면에 더 잘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묵직하고 싶어요. 캐릭터가 가볍더라도 묵직함이 있으면 좋겠어요. 또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있잖아요. 저도 그렇게 불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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