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샷

 

스텝에게 안내를 받아 무대 옆 계단 밑에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밝은 데님? 같은 블루종에 흰 이너, 검정? 감색? 바지의 캐주얼한 모습을 한 구쿠 등장

(이 팬분이 투샷 순서 1번셨대)

 

그 후 스텝분이 '앞으로 가주세요' '발 밑 조심해주세요' 하고 유도해주셨는데

그 동안 계---------속 구쿠가 보고있어 😇😇

 

계단 올라간 직후부터 계속 봐준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고

스텝에게 가방이랑 폰 맡길 때도 계속 봐줘서.....

반해버리겠어ㅓㅓㅓㅓㅓㅓㅓㅓ

 

이래저래 긴장&대흥분해버려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공이 다 열린 느낌

 

드디어 투샷 촬영 시작

 

잉: (일본어로) 부탁드립니다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 내가 서는 곳을 왼손으로 안내해주는 구쿠

그 시점에서 엄ㅁㅁㅁㅁ청 미소

 

팬: 잘부탁드립니다😖💕

잉: (일본어로) 네!!

 

다음 순간에는 자신의 손을 하트로 만들어 내쪽에 내줘서

긴장으로 떨림이 멈추지 않는 왼손을 어떻게든 구쿠 손에 맞춰서... 하트완성😭🫶

 

잉: (일본어로) 감사합니다

팬: 감사합니다!!! 엄청좋아해요!!!!

 

투샷 찍는 것도, 구쿠가 옆에 있는 것도 모두 다른세계같아서 평소의 5배 정도 빠르게 말한느낌...😇

그래도 말하면서 고개를 살짝 숙였더니

엄ㅁㅁㅁㅁㅁㅁ청 좋은 냄새 났다.....

 

뭐지 그 향기

부족한 머리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어쨌든 엄ㅁㅁㅁㅁㅁㅁㅁ청 좋은 냄새였다

 

 

 

2부

 

- 하늘의 향기 노래 중 에피소드

 

곡 연주 파트에서 노래에 맞춰 기타치는 흉내를 내는 🦊

엄청 신나게 쳐서 진짜 귀여웠다....

내 눈엔 기타 보였어....

 

- 하늘의 향기 노래 후 인사

 

물을 한 모금 마신 후 이야기

잉: 여러분의 환호성이 저를 춤추게 해요

라고 말하며 신나게 양팔과 허리를 리드미컬하게 흔드는 기분 좋은 🦊

그 후 객석을 향해 👍도 하고 귀여웠어

 

- 도쿄에 와서의 근황

 

사회자: 작년 팬콘부터 약 11개월만에 도쿄에 왔는데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을 알려주세요

잉: 여러분과 만나는 시간으로 충분해요!

 

~큰 환호성~

 

잉: 그래도 맛있는 것도 잔뜩 먹었어요 ㅋㅋ

잉: 제가 먹고 싶다고 하면 스텝이 뭐든 준비해주세요 ㅋㅋ

 

그 후에도 음식 이야기를 조금씩 하다가 갑자기 객석 뒤쪽 중앙 부근을 향해 가리키며

잉: (일본어로) 아!!!! 🫵 우나규 아저씨!!!

 

아마 어제 1부 질문코너에서 구쿠에게 우나규를 추천한 남자팬이 있었던 모양

 

잉: (우나규) 오늘 아침에 먹었어요!

 

본인에게 직접 감상을 전할 수 있어서 기뻤지 않을까

남자팬도 기뻐했어요

추천 받아서 바로 먹는 것도 귀엽고 확실히 인지된 우나규 아저씨 부러워

 

- 토크

 

사회자: 이번 이벤트, 오늘 처음 오신 분들 계신가요?

팬: 네!! (꽤 거수함)

사회자: 많이 계시네요~ 처음하는 느낌으로 가시죠

잉: 이 무대가 도쿄에서 처음이에요 😆

 

- Out of time 노래 후

 

~환호성&박수~

거기에 다시 신나게 양팔과 허리를 리드미컬하게 흔들흔들

 

- 토크

 

잉: 비 오나요?

' 그쳤어!! '

잉: 다행이네요~ ☺️

잉: 태풍 정말 걱정했어요. 그래도 여러분의 패션과 귀여움으로 태풍이 사라졌네요!

말하면서도 부끄러웠는지 도중에 아하하하🤣하며 부끄러워 웃는 🦊 귀여워...

 

- 이 날도 탁자와 의자를 가져다주는 스텝에게 '고마워' 라는 느낌으로 꾸벅꾸벅

 

- 뮤비 관람 전

 

사회자: 이제부터 인국씨가 감독을 맡은 소라노카오리 뮤비를 여러분과 함께 보려고 해요

잉: (일본어로) (왼손을 들어 손바닥을 객석에 보여주며) 감독 서인국입니다!!

사회자: 그럼 보시죠

잉: (일본어로) 도-조

 

- 뮤비 관람 중

 

(인트로가 끝날 때쯤부터 오늘은 유난히 손이 시끄러웠던 인상)

(그 후 역시나 발로 리듬을 타기 시작)

 

오늘 저는 5열 왼쪽자리였는데

제 자리 기준 오른쪽에 구쿠가 앉아있어서 

스크린을 바라보는 🦊의 아름다운 옆모습이 심상치 않았다.....

뭐야 그 얼굴라인..... 존멋....

 

(간주에 들어가자 리듬타던 동작을 모두 멈추고 가만히 스크린을 응시)

 

간주 중반이 되어 노래가 다시 고조되는 타임밍에

쓰고있던 안경 위치가 신경쓰였는지 왼손으로 고쳐쓰는 🦊

 

이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인트인데 안경을 고쳐쓸 때

'엄지와 검지'로 '안경테 측면'을 고치는게 아니라

'엄지와 중지'로 '안경테 좌우'를 잡고 살짝 들어올리는거 너무 멋있지 않나요?

(전해지지 않는다면 죄송합니다 지나가주세요)

 

그 후에도 뮤비 보면서 2번 안경 위치를 고치고, 왼손으로 인어어를 만지는 🦊

 

- 토크

 

사회자: 연출하신 SIGnature의 타이틀에 대해 들려주세요

잉: 처음에는 '바람의 향기' 였어요

잉: 기분이 좋을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깊게 심호흡을 할 때 얼굴을 들 때 하늘을 보며 향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거기에서 타이틀을 붙였어요

 

사회자: 뮤비 세계관에 대해

잉: 세계관은 아포칼립스의~~ 어른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던 소년소녀가 곰이라는 동심과 대치했을 때, 어떻게 어른이 되어가는가를 표현했어요

잉: 감독이 촬영 무드를 이끌어주셨어요

잉: 소년소녀가 만나기 전은 차가운 무드, 만나고 부터는 따뜻한 무드, 곰 이후에는 환상적인 무드라는 느낌

 

- 미공개 사진 코너

 

1번째 사진

잉: 이건 벌레와 놀고있네요

 

2번째 사진

잉: 이건 벌레를 먹을지 말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말하면서도 웃음)

사회자: 칼로리는 어느정도인가요?

잉: 고단백질이란말이지~ㅋㅋ

 

갑자기 벌레의 칼로리를 묻는 사회자 재밌었고 거기에 대답도 ㅋㅋㅋㅋ

 

3번째 사진

잉: 결국 먹었네요~ ㅋㅋ

결국 벌레를 먹은 것으로 해버린 장난꾸러기 🦊

 

4번째 사진

잉: 다시 벌레를 찾고 있어요 😄

이미 여기까지 온 이상 구쿠도 재밌어하며 오로지 벌레 이야기로만 변해가는 뮤비🤣🤣

 

5번째 사진

잉: 벌레를 너무 먹어서 파리가 되었어요. 이건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을 표현했어요🤣

 

사진의 포즈를 재현

위잉~~~ 말하면서 양손을 파닥파닥하며 하늘을 나는 모습을 표현하는 🦊

같은 동작을 2번했는데 이 때 얼굴이 생글생글했다

 

6번째 사진

잉: 곰이 냄새가 나서 향수를 뿌렸어요. 냄새가 좋아져서 함께 있는 장면입니다.

 

7번째 사진

사회자: 다음엔 어떤 재밌는 이야기가...?

잉: 압박되는데요 ㅋㅋ

라고 말하면서도

잉: 이건 벌레가 잡히지 않아 배고픈거에요 ㅋㅋ

잉: 원래는 더 멋진 세계관 이야기인데~!!

 

- 어느 사진 이야기 중에 구쿠가 말한 한국인 이름을 통역할 때, 조금 틀렸는지 수정하는 🦊

사회자: 실례했습니다

잉: (그 분은 여기에) 없으니까 괜찮아 🤣👍

 

- 토크

 

사회자: 뮤비 촬영 때 모니터링은 어떤식으로 하셨나요?
잉: 앵글, 카메라, 비율, 화각으로 배우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봤어요

 

- 멋있는 등이 비치는 미공개 사진에 대해

 

잉: 이건 멀리있는 포토그래퍼와 소통을 하고 있어요

잉: 어시스턴트가 뒷모습을 찍어줬어요

 

단독샷으로 보이는 사진이었는데 잘 보면 사진 멀리 어렴풋이 포토그래퍼도 있는 모양으로

사회자: 투샷이네요!

잉: 하하 투샷이네요~ ㅋㅋㅋ

잉: (포토그래퍼 이름) 미안~

 

- 질문코너 1

 

팬: SIGnature은 언제부터 생각했나요?

잉: 3~4개월 전부터 계획했어요

갑작 무대 옆을 보며 생글생글 손으로 부르는 🦊

잉: 박씨 부를게요

박씨라고 불린 남자가 무대 옆에 살짝 얼굴을 보이자

잉: (일본어로) 슈-퍼-스타- 박씨-

부끄러운듯이 바로 들어감

 

구쿠 말하길 SIGnature의 구상을 진행하고 있던 타이밍과 일본에서 앨범을 내는 타이밍이 마침 겹쳤다고

그 후에도 친분 있는 분에게 곡을 제공받았다고 3명정도 이름을 이야기했다

 

참고로 이 질문한 팬분이 바로 옆자리여서 질문하는 동안 구쿠가 제대로 질문자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들어줘서, 가까이있던 나까지 행복을 나눔받은 기분이었다😂

 

- 질문코너 2

 

팬: 소라노카오리는 미래의 지구에 살아남은 아담과 이브처럼 느껴졌어요. 만약 타임머신이 있다면 30년 전의 인국씨에게 대량의 과자를 주고 '아줌마 꼭 기억해!!'라고 전하고 싶어요. 인국씨는 미래로 가고싶나요 과거로 가고싶나요? 그리고 그 안경 살짝 벗어주세요!

잉: 아 ㅋㅋㅋㅋ (안경 벗음)

 

~대환호~

 

잉: (일본어로) 네! 저는 슈-퍼-스타-에요

잉: 음 우선 8살때라면 어머니로부터 모르는 사람이 주는건 받지마, 따라가지마 라고 배웠기때문에 ㅋㅋㅋ

잉: 일본에도 그런 가르침 있나요?

' 있어! '

잉: ☺️☺️

잉: 저는 과거로 가고싶어요. 지금 상대로 과거로 돌아가서 공부랑 영어, 일본어, 노래 레슨, 고단백도!!

잉: 그러면 지금보다 키도 클거고~ 노래도 잘할거고~

잉: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겠네요☺️

 

~대환호~

 

생글생글 웃으며 응응 하고 수긍하면서 객석으로 양손 👍하는 🦊

 

- 질문코너 3

 

팬: 감독 인국씨는 존경하는 감독이나 사진가가 있나요?

잉: 저는 저를 존경합니다☺️ (즉답)

 

~대환호~

 

양손으로 👍한 뒤 자기 몸을 안듯이 감싸는 🦊

 

- 질문코너 4

 

팬: 작년 발매 이벤트에서 팔둘레를 질문받았는데 지금은 어느정도인가요?

잉: 모르겠네요

잉: 웨스트는 31~32 정도네요

팬: 직접 보여주실수는...?

잉: (일본어로) 안돼요!!! 🙅‍♂️다메!! 데스!!!! 🙅‍♂️

 

~회장폭소~

 

잉: 프라이버시 지켜주세요! ㅋㅋ

통역에게 물으며

잉: (일본어로) 지켜주세요!

 

- 미공개 사진 코너가 한단락 끝나고

 

사회자: 재밌으셨나요?

하고 물었는데 물 마시느라 듣지못한 🦊

사회자: 인국씨???

잉: 아 저요? ㅋㅋㅋㅋㅋ

자기한테 질문한지 몰랐던 🦊

 

- 토크

 

사회자: 여러분 11월 티켓팅 힘내주세요

잉: 화이팅!!

사회자: (티켓팅 성공하기 위한) 마네키네코 할까요??

그 자리에서 바로 마네키네코 해주는 🦊

마네키네코 하는 얼굴이 귀여운건 또 무슨... 😮‍💨💕

 

- 토크

 

잉: (DayDay에 대해) 아침부터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
사회자: 오늘은 어떠셨나요?

잉: 도쿄 마지막 무대라 섭섭하네요. 3일간 팬 여러분과 만나고 함께 보낼 수 있어서 기뻤어요

잉: 11월에 팬콘서트 개최할 수 있는 것도 여러분 덕분이라고, 이건 정말 제 입으로 전하고 싶었어요

 

사회자: 그럼 마지막 노래 부탁드립니다

잉: 마지막 곡은~ (잠시 텀을 두고) 만나지마까?

 

~대환호~

 

잉: 만나지마까?

 

~더 큰 환호~

 

잉: ㅋㅋㅋ All for you

 

 

 

배웅회

 

투샷이라는 극도의 긴장을 극복하고, 오늘의 배웅회는 차분한 느낌으로 대면했어요

 

팬: 오빠 사랑해요 🫶

잉: (눈 보며 생글생글 🫶)

 

 

 

하이터치

 

착석해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무대 끝에서 손 흔들며 등장

그 후 눈 앞에서 V하며 파티션 뒤로 갔는데

무려!!
이 날은 파티션 위로 한 손만 보이게 🫶 한쪽 하트를 보여주거나 거기에 객석을 향해 🫰 손가락하트도

 

 

https://x.com/seoinguk_ika/status/1831250999916523933

 

길게 써주셨길래 오늘은 주접은 조금 생략하고 가져왔어

뮤비 보면서 벌레 이야기 지어내는거 재밌다 ㅋㅋㅋㅋㅋ

미공개 사진 우리도 보여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