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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40902 도쿄 릴리스 이벤트 후기 - 하늘의 향기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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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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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후기들 많이 올라왔지만 나도 올려보는 도쿄 이벤트 후기

 

두서없고 비문 많지만 양해 부탁해ㅠ

 

<노래>

소라노카오리, Out Of Time, All For You

 

<스몰톡>

태풍이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팬 여러분의 정열 덕분에 날라간거 같다

오늘의 잉구기 식사 메뉴는 규동

소라노카오리 일본 방송에서 나오는데 봤냐고 물어봄

본 사람들이 적었는데 오늘 여기 오느라8ㅅ8라고 팬들이 대답하니까 아~~ 막 이래줌

하지만 앞으로 한달간 할건데 그건 모두가 해준거라고

 

<소라노카오리 관련 톡>

장소가 주는 느낌이 굉장히 인상적이였음.

폐건물에서 촬영함.

왜냐면 잉구기가 표현하려는 세상은 아포칼립스 후의 둘 밖에 없는 것처럼 하고 싶었고 그 부분을 연출하려고 했기 때문에

사람이 꽃으로 변한것도 미술 감독이 너무 잘 만들어줘서 좋았고 여러 팀 워크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음!

TMI 현장에서 감독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너무 부끄러웠다고ㅋㅋㅋ

타이틀을 소라노카오리라고 붙인 이유?

기분이 좋고 바람이 살랑 불어올때 숨을 들이쉬면 하늘을 보게 되니까 하늘의 향기라고 했다고 함

 

<질문타임>

QnA 1 일본엔 우나규라는게 있음

우나기(장어)랑 규동을 같이 먹는거라는데 여기서 눈 반짝반짝 하면서 우나규~이러더니 아마도 현지 코디이신분?에게 박상~! 우나규!!! 외치는것이 존나 귀여웠다아마 일본에 있는 동안에 한번은 먹지 않겠냐 싶음

 

QnA 2 하늘의 향기 뮤비 질문 "뮤비속 소년 인국이에게 어른이 된 인국이가 해 주고 싶은 말?"

새로운 것을 준비하면서 두려워 하는 사람들, 안 좋은 일들로 주눅 들어있는 사람들이 있다.

시간이 지나기만하고 실패하기도 성공하기도 한다 - 잉구기도 그런 경험이 있었고.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니였다.

그러니까 뮤비속 소년에게 별거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함

 

<챌린지?>

무슨 챌린지를 준비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쇼츠 중독자인 나도 모름

일본 사람들도 잘 모름

잉구기 혼자만 알아서 조금 해보다가 민망해서 뒤 보고 웃는게 귀여웠음

이건 나중에 팬콘에서 제대로 해볼지도?

 

<올포유>

무대에서 내려와서 사이드로 막 돌아다녔는데 난 계 전혀 못탐 하지만 팬들이 머리띠 주니까 다 쓰고 인형 다 받고 하여튼 진짜 너무 친절했어

그리고 내 입덕송인데 잉구기랑 팬들이랑 같이 부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ㅠ

 

<착장>

착장 내 자리에선 회색으로 보였는데 다른 덬이 남겨준거 보니까 회색 베이스에 흰색 스트라이프였어

약간 오버핏이고 손이 살짝 덮이고 안에 흰 셔츠+검은색 안경까지ㅠ

머리는 약간 곱슬곱슬했는데 약간 골든 리트리버미가 있었다 이게 의도한건지는 모르겠는데 가끔 조명때문에 뮤비속처럼 머리가 보랏빛으로 보이는 때도 있었어 근데 내 눈이 나빠서 그런걸지도🤔

잉구기 완전 프레피 느낌이다 한게 소년미가 있음ㅠ 거기에 어깨도 존나 넓음ㅠ 얼굴 개작아ㅠㅠㅠ

그리고 보면서 진심 감탄한게 서있는 자세가 너무 바르다? 흔들흔들 하지도 않고 단정하게 서 있는 자세가 너무 인상깊었어

 

++

오늘 감탄한게 뮤지컬 몬테때랑은 확실하 다른 발성으로 노래하더라 난 사실 배우 필모 잉구기로 입덕했지만 가수 잉구기도 너무 좋아짐ㅠ

++

월욜 12시에 모인 고인물들이란 생각이 든게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일본에서 판매했다는? 응원봉을 들고 왔어ㅋㅋㅋㅋ 

++

30분이면 땡할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더 길게 해준 느낌이야 마지막에 팬들한테 하나하나 다 손흔들어줬음ㅠㅠ

 

 

++내 개인적인 감상++

소라노카오리에 대해서 얘기해준게 너무 좋았던게 뮤비를 보면서도 과연 저게 저 둘에게 배드엔딩일까?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

근데 잉구기가 말해준걸 듣다보니까 뮤비속 주인공들이 메리배드엔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왜냐면 저 둘이 결국엔 같이 함께 어른이 되기로 선택했다 이런식으로도 해석이 되더라고. 어른들의 세상으로 나아가길 주저하는 주인공들에게 어른 잉구기가 하고 싶었던 말은 별거 아니니까 어른이 되자고 살짝 응원해주는 느낌도 들었고ㅠㅠㅠㅠㅠㅠㅠ 

 

-----------------

 

내가 못알아 먹은게 있을수도 있고 놓친게 있을수도 있어

하 그리고 난 왜 사인회나 하이터치를 신청하지 않았을까 난 존나 플라토닉한 팬이니까 노래만으로 만족해 이러면서 뻐겼던 지난달의 빡대갈 나를 매우 원망한다

사인이라도 신청해볼걸 난 바보야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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