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봄의 낭만’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이번 화보에서 서인국은 강렬한 남성미와 반전 몽환적인 청량 매력까지 동시에 표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인국은 “오랜만에 찍는 화보 촬영이라 굉장히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봄을 즐기는 방법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에 햇살 받으면서 걷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또 그에게 있어 낭만이란 “저녁 시간대 풍겨오는 삼겹살과 청국장의 향기와 함께 곁들여진 소주(웃음)”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얼마 전 호평 속에 마친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에 대해 서인국은 “원작인 웹툰부터 너무 사랑했던 작품이다. 언젠가는 드라마나 영화로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재’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기회가 와서 정말 좋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좀 지나다 보면 기억 못하는 일이 있고, 사소하게 흘러가는 시간들도 있고, 무료하게 때우는 시간들도 있다. 그 시간에 대해 가끔은 소중하게 여기거나 생각을 깊게 하거나 하지는 않은데 '이재, 곧 죽습니다'는 그런 작은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가 있어 연기하면서도 굉장히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대해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주변 뮤지컬 배우 친구들과 동료들에게도 물어보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노력한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연기, 노래,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수 있었던 열정의 비결로 서인국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을 꼽았다. 이어 가장 행복한 시간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을 때’라고 했다. “팬들과 만나는 시간이 진짜 행복하다. 팬미팅과 작품을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건 나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분들 덕분이다. 자주 만날 수 있는 일을 많이 만들 예정이다”라며 여전한 팬사랑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각인되고 싶냐는 질문에 서인국은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로 연기하든지 서인국이 아닌 그 캐릭터로만 보여지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리고 가수로서도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으로 보였으면 좋겠고, 뮤지컬에서도 어떤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사람, 팔색조같은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라며 열정 부자다운 면모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인국은 OOO이다”에 넣고 싶은 말로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말했다. “독특하거나 4차원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기보다는 누군가로 흔들리지 않고 제약 없이 행동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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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너무 좋아서 가져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