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 오늘(26일) 공개된 커플 멜로 포스터는 각자의 방식으로 외로움을 견뎠던 한 가족이 누군가를 만나 사랑과 관계를 시작하며 다시 피어나는 화양연화의 순간을 보여주고 있다. 세대와 감성의 온도, 삶의 속도와 가치관이 다른 이들의 3색 멜로가 '러브 미'만의 차별화된 러브 스토리를 쌓아갈 예정이다.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서현진 분)과 음악 감독 주도현(장률 분)은 각자의 '옆집 사람'으로 만난 사이. "내 외로움을 지우고, 그 사람이 들어왔다"라는 카피는 오랜 시간 외로움을 방치해온 준경과 그 외로움을 가장 먼저 알아본 도현의 관계를 서정적으로 압축한다. 이어폰 한쪽을 건네는 사소한 동작, 서로에게 기울어지는 시선, 말없이 번지는 미소가 두 사람이 함께 느끼고 있는 온기를 정교하게 포착했다. 어른이 됐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감정과 관계에 서툰, 성숙과 미성숙 그 사이의 나이 30대. 어른의 멜로로 나아가는 과정이 준경과 도현의 서사에 키포인트가 된다.
'러브 미' 제작진은 "세 커플 모두 감정의 농도와 결이 달라, 프레임 안에 담겼을 때 완전히 다른 공기와 온도를 느끼게 한다. 이번에 공개된 커플 포스터는 '러브 미'의 인물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찰나의 감정을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담아낸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 안에서 멈춰 있던 관계들이 각자의 누군가를 만나 '사랑해줘'라고 말하고, 더 나아가 '나를 사랑하게' 되는 그 과정을 통해 따스한 겨울을 선사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c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호주BINGE/FOXTEL에서도 동명의 타이틀 'Love Me'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러브 미'는 오는 12월 19일 금요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1-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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