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나봄 입덕이고 낭닥만 추천 받아서 봤는데
이런 개 미친 드라마를 내가 이제야 알다니
인생의 절반을 손해본 느낌이야
진짜 미친 드라마😭😭
1화부터 18화까지
내가 주인공인 마냥 몰입해서 본 드라마는 처음이네
작감배 합 완벽한 드라마 인 것 같아
대사가 진짜 현실적이면서도 심장을 찌르고
미래를 보는 연출 같은 것도 잘 살렸고
특유의 노란 필터도 해영이랑 잘 어울려서 좋았어
무엇보다 연기가 진짜 미쳤네
서현진이 없고 오해영만 있는 느낌
한 사람의 인생을 훔쳐보는 느낌이라
내가 다 민망할 때도 있었고 ㅎㅎ
드라마의 주제의식도 흔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라 넘 좋았어
럽라도 재밌고
이거 나만 팀장님이 제일 벤츠 같아?
해영이 생각해주고 같이 술도 마셔주는데?
존나 울 해영이한테 관심있어 보임
사람이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과몰입을 하고 같이 아플 수 있구나 싶었오..
명대사가 진짜 너무 많더라
밥꼴싫 진짜 내가 본 차는 멘트 중에 최악이고
언젠가 나때문에 울거야
나생각해서 일찍일찍 좀 다녀주라 사랑은 바라지도 않는다 나 심심하다 정말
내 마음 바닥날때까지만 같이 가주면 안될까
나는 여전히 내가 애틋하고 잘되길 바래요
등등 너무 좋은 대사와 연기를
현진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 감사했어
도경이의 심정변화와
해영이의 심정변화가 정말 잘 드러나 있더라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납득이 잘 되는 전개야
해영이 부모님에 몰입해서
남자한테 미쳐있을 때 진짜 때리고 싶다가도
내 새끼 같아서 잘해주고 싶어지기도 했어..
내 인생드가 된 것 같고
난 블레를 질렀어 ㅎㅎ
아직도 너였다면 들으면 눈물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