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은 호텔에 찾아온 까다로운 손님의 마음을 읽기 위해 영도에게 도움을 청한다. 영도는 승원의 계략(?)으로 의도치 않게 라디오에서 다정에게 공개 고백을 하게 되고... 미친 눈이 내리던 그 봄밤 두 사람의 마음에는 나비가 날아오른다. 한편 체이스를 미행하던 박형사는 의문의 피습을 당하는데... ㅂ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