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생각보다 세카오와는 삶에 있어서 덕질 그 이상의 의미를 줘
1,028 3
2018.11.25 23:50
1,028 3
처음에는 나도 단순히 보컬 음색이 좋네, 스토리가 좋네, 음악도 좋네 같은 덕심으로 좋아하기 시작했어
그냥 그들의 스토리가 하나의 소설처럼 재미있었고 노래도 한곡한곡 찾아들으면서 이 곡도 역시 좋구나~ 같은 방식으로 접했어

물론 당시에도 후카세의 가사에는 많은 메세지가 담겨있다는 것정도는 알 수있었지만 그냥 그게 끝이였어 '굉장히 철학적인 사람'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겼던것 같아 그렇게 1년정도를 덕질을 계속했는데 어느 시점을 넘어서니까 후카세의 메세지는 내가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하나의 지침서가 되어있었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삶에 대해 성찰하는 법등 주위 사람들도 나보고 어느순간부터 너의 인생에 대해 생각이 깊어진것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들을정도로 나 자신이 바껴있더라구

굳이 후카세가 살아가는 방식을 내가 배웠다라기 보다는 내가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후카세에게 배웠다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아 어떤 상황에 부딫히면 후카세는 이럴때 어떻게 생각할까, 그리고 나는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되더라 그러면서 행동도 조금 더 신중해지고 무엇보다 나의 삶에 대해서 만큼은 정말로..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준 곡은 천사와 악마라고 생각해 사실 이 곡은 덕질초반때 가장 싫어하는 곡이였어 플레이리스트에도 제외시켰을 만큼 안좋아했었어 그 이유가 이곡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였거든 아무리 번역가사를 읽어도 뭘 말하고자 하는지 유독 천사와 악마만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거의 한달정도를 잡고 내가 직접 해석을 다시했어 물론 지금도 이 노래를 완전히 해석한건 절대 아니지만 어느정도 메세지가 틀이 잡힐때쯤 되니까 천사와 악마의 진짜 가치를 깨닫게 되더라구 특히 마지막가사인 부정을 부정하는 내 최대의 모순 이부분은 정말로..ㅋㅋㅋㅋㅋ 세상을 바꾼다는것은 자기자신을 바꾼다는 것과 같은거야 라는 가사가 가장 헉했던것 같아 그동안 나는 내 환경탓 주변탓만 했었거든 어쨋든간에 내 시선을 바꾸는것이 내가 바라보는 세상을 바꾼다는 것이고 그것이 결국 세상을 바꾼다는것과 같은거니까 그부분에서 굉장히 많이 배운것 같아

뭔가 글이 주저리주저리가 되어버렸넹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후카세가 했던 말들 링크 가져왔는데 한 번 읽어봐!
https://theqoo.net/358965536 https://img.theqoo.net/AyPaP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NEW 선케어💙] 촉촉함과 끈적임은 다르다! #화잘먹 피부 만들어주는 워터리 선세럼 체험단 모집! 449 02.26 52,2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70,1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596,0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34,9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09,642
공지 알림/결과 SEKAI NO OWARI 정리글 :: 君に出会えて僕は本当に良かった(ver. 20.09.17) 21 20.09.17 12,8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88 잡담 최근에 입덕했는데 타임머신 뮤비 메이킹은 앨범 사야지만 볼 수 있는거지..? 3 02.16 211
3387 잡담 아일릿 노래진짜 세카오와 느낌낭낭하다 ㅋㅋㅋ 3 02.14 333
3386 잡담 팬클럽투어 뭔 이 문의양식을 접수하먼 선행접수가되는거야..? 3 01.14 553
3385 잡담 사오리 출산 했나보다 ㅠㅠㅠㅠ 01.07 692
3384 잡담 오오 팬클럽투어 4 24.12.18 896
3383 잡담 헉 사오리 둘째 가졌대!!! 3 24.10.26 1,742
3382 잡담 심해콘 tbs 방영본 기차 가능한 덬 있을까..? 24.10.16 1,184
3381 잡담 덬들 제일 좋아하는 노래 뭐야? 15 24.10.01 1,786
3380 잡담 혹시 디너 콘서트 기차 받을 수 있을까ㅠ 24.09.20 1,556
3379 잡담 헐 후카세 영화나오는거 알고들 있어!??!?! 2 24.08.20 2,235
3378 잡담 다른 가수들 내한 소식 들릴때마다 자꾸 기웃거리게 된다... 3 24.08.19 1,896
3377 잡담 오늘 심해콘 다녀왔어!! 2 24.08.12 1,932
3376 잡담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우 봤다ㅎㅎ 1 24.08.12 1,951
3375 잡담 이번에 콜라보한거 너무너무 좋다 7 24.08.07 2,063
3374 잡담 2024 뮤데 컷 6 24.07.15 2,381
3373 잡담 내일 음악의 날 7시 타임테이블에 있다! 두 곡! 1 24.07.12 2,206
3372 잡담 7월 6일 「THE MUSIC DAY 2024」 1 24.07.04 2,462
3371 잡담 이번 심해콘 갔다온 덬들 있을까?? 4 24.06.29 2,540
3370 잡담 밑에 글 보고 오랜만에 프레젠트 듣고 뭉클 2 24.06.26 2,202
3369 잡담 와 인사이드아웃 엔딩송이라니 3 24.06.26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