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늅덕이야.
내 멤에게 입덕해서 팀을 좋아하게 되었지만
입덕때부터 줄곧 개인으로는 내 멤 한 명에게밖에 관심 없었어.
입덕 초기엔 멤버들 공카 가입도 하고 생일 서폿 정도는 참여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 맘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확실한 걸 인정하면서
지금은 솔직히 인별조차도 안 봄.
이건 노력으로 안 되는 취향 차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래도 수*예고 3학년 졸업장 받을 정도로 열로동했고
최근까지 소리씨 참여도 하면서 팀스밍 계속하고 있고
음반도 살만큼 사고 에이틴 영혼도 보내고.
팀이 잘 되길 바라고 명성 위상 이런 걸 떠나서
팬들에게 사랑 주고 사랑 받으며 행복한 가수로 남길 바람.
타멤들도 각자 다 자기 자리 잘 찾고
각자 자기 팬들 인기와 사랑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팀팬이라고 하면 당연히 올팬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고
온리 한 멤 팬이라고 하면 당연 개인팬이냐고 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에 대한 애정은 있다는 거 말하고 싶음.
2년 넘는 기간 동안에 멤들 병크에 지치고
여러 일들 겪으면서 더욱더 내 멤만 바라보게 되었지만
내 멤이 참여해서 팀 이름 계속 갖고 가는 거니깐
팀 활동에 대한 응원도 할만큼은 할 생각이었는데
솔직히 맘이 자꾸 멀어지고 점점 힘듬.
젝카테도 안 오는 순수(?) 개인팬이라면 더 맘 편하고 행복할텐데
내가 왜 자꾸 이렇게 속 끓이나 후회되기도 함.
다들 각자의 입장에서 맘에 안들 순 있겠지만
팀팬=올팬 이라는 생각으로
굳이 줄 긋고 밀어내고 몰아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음.
팀의 팬이라는 건 올멤버 팬, 코어팬, 확신팬만 있는 게 아니고
나같은 갠멤버 팬, 라이트팬, 눈팅팬도 있는데
이러 이러하니 젝팬 아니라고 밀어내면 누가 남을까 싶음.
다른 팀커뮤 하나씩 신뢰 잃어가고 있는데
여기 젝카테라도 둥글게 안고 가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