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업지에 사직서 냈어 아직 결재는 안떨어졌지만 결재 안떨어져도 말일로 그만두겠다고 윗분께 말은 했구.....
5년이상을 다닌 회사인데 이렇게 마무리 되는게 섭섭하기도 하고 속상하다
잘다니고 있었는데 .......... 중간에 다른프로젝트 시작하면서 다른 책임자가 오고 내가 원래 하던 업무도 하고 그 프로젝트에도 투입이 됐는데
프로젝트 책임자가 원래 하던업무가 급하면 그거 먼저 처리하고 해줘도 이해해주겠다 라고 했는데
저번에 한번 그 원래 하던업무가 너무 급한거라서.... 내가 처리를 해줘야 타부서에서 일을 진행할 수 있는거라서...
지금은 이게 급해서 당장은 무리고 이거 끝나면 부탁하신거 바로 해드리겠다 라고 말했는데 그 책임자가 우리 회사 윗분들한테 가서
내가 일을 안해준다, 못해준다고 했다, 자기한테 개긴다 이런식으로 얘기했나봄.... 그게 작년일이야 ...
윗분들한테 불려가서 다 설명하고 했는데 그래서 풀리나 했더니 그걸로 자꾸 살을 더 붙여서 점점 말을 만드셔서 나랑 트러블이 있었거든
그분은 꾸준히 그 한건으로 나랑 윗분들 사이 이간질시키고..............
그래도 우선 시키는거 다 했고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했는데도 ............ 계속 그래서 나도 힘들어하고 몸도 아파오다가
윗분중에 한분이 그러드라 ..... 너 출퇴근시간도 안지키면서 무슨 일을 하겠다는거냐 외부 전화도 그런식으로 받을거면 그만둬라 너말고 오겠다는 사람 많다
라고 하길래 그말에 그냥 그 윗분한테 알았다고 하고 사직서 썼어 팀장은 이따가 얘기 좀 하자고 하긴하는데..... 그냥 그만 둘 생각이야
우리 출근시간이 8시 30분인데 난 늦어도 7시 50분까진 오거든 항상 ... 퇴근은 일이 남아있으면 시간 넘겨서 더 하고 가고 없으면 일찍가고 그랬고.....
전화예절은 솔직히 난 다른사람들이 다른여직원들한테 오히려 전화는 나나리같이 받으라고 그런 칭찬도 들었었는데 그냥 내보내고 싶어서 트집잡나 싶더라
전부터 그만둬야지 생각하고 있다가도 조금 있으면 결혼도 해야하고 오빠들 재결합해서 돈이 많이 필요할테니(!!!!!!) 조금만 참자 라고 생각했었는데 ......
어차피 그만둘거 왜 내 몸까지 버려가면서 버텼나 싶더라 ㅎㅎㅎ 만성두통이랑 장염오고 이런거 다 회사에 청구하고 싶다ㅠㅠㅠㅠㅠㅠ병원비ㅠㅠㅠㅠㅠ
그냥 속상하다 .... 울컥하고.... 그래도 5년을 넘게 일한 직장인데 윗분들은 날 믿어주지 못하고 그분 말만 듣고 그런소리 하시는게 서운하드라 ㅎㅎ
물론 그분들이 보시기에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었겠지..에휴 암튼 시원섭섭하다 ㅎㅎㅎㅎㅎ
당분간 힐링 좀 하면서 지내야징ㅋㅋㅋㅋㅋ 그만두면 여행도 다녀오고 해야겠다 !!!!!!!!!!!!!!!!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