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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안녕, 타덬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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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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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스 게스트 젝키인 거 보고 본방하고 온 타덬이야!


젝키가 활발하게 활동할 때 난 초딩이어서 사실 그룹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니었어. (원래 연예계 잘 모르고 커서도 아이돌에 관심 없었는데 늦은 나이에 내 돌에 입덕...)

근데 그때도 젝키노래는 좋아하는 게 많아서 노래는 많이 들었던 것 같아. (노래가 넘나 취향인 것)

그래서 무한도전이나 토토가 원래는 안 챙겨 봤는데 젝키무대 볼 수 있어서 무도 3주 연속 처음으로 챙겨 본 것 같아 ㅎㅎ


무도 마지막편에서 팬들이 16년 (사실 이렇게 오래된지도 전혀 몰랐어)이나 기다린 모습에 너무 찡했어.

특히나 카메라에 잡힌 한 팬이 기억나는데 플카 들고 얼굴 가려서 눈만 보였는데 눈물이 맺힌 건 당연하고

플카 들고 있는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그 팬 마음이 진짜 나한테 전해지는 기분이었어.


왜냐하면 내 돌도 지금은 활동하고 있지만 중간에 소송 때문에 당사자도 아닌데 나오지 못하던 때가 있었어.

그 때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준비도 기약도 되지 않은 상태였거든. 그냥 하염없이 기다리는거였지.

물론 그런 자신감은 있었던 것 같아. 언젠가 분명히 돌아온다. 여기서 끝내진 않을거야. 그런 근자감? ㅎㅎ...

그리고 팬들 바람대로 더 멋있게 돌아와줬고 지금은 둘 밖에 없는 멤버 모두 군대에 있어서 군백기지만 그래도 이번엔 돌아올 시기도 알고

오히려 활동 때 보다 한국에서 소식이 더 많아서 기다리는 것도 즐겁고 좋아. (내 돌 누군지 거의 알 것 같다 ㅋ..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말하고 싶었어.)


무도 보면서 딱 그런 생각이 들었어. 우린 소송 때문에 나오지 못했던거나 기약있는 지금의 기다림 다 합쳐도 사실 16년이 되지는 않아.

그래도 나름 많은 일이 있어서 특히나 소송시기에 많이 힘들고 맘도 아프고 했어.

그런데 내 근자감과 달리 정지된 상태가 아닌 공식화된 해체라는 정말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16년이나 기다렸던 젝키팬들 모습 보니깐 진짜 공감되면서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옆에 있는 언니 붙잡고 젝키팬들 대단하다고.. 난 지금 돌아오는 시기를 알고 기다려도 이렇게 보고 싶은데 저 팬들은 16년이나 기다렸다고.. 나도 눈물날 것 같다고 말했어.

16년동안 기약도 없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도 대단했지만 그렇게 기다리는동안 마음은 어땠을까? 변함없이 기다렸을까 그냥 체념하고 지냈을까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보내면서 그랬던적이 있었지.. 하고 추억했을까.. 굉장히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어.


젝키도 돌아와줘서 고맙지만 난 젝키팬들이 이렇게 오래 많이 기다려줘서 대단하고 타덬이지만 왠지 모르게 고맙다고 생각해.


오늘 라스도 젝키가 나온다고 해서 본방했는데 보길 정말 잘했다!

은지원 장수원 예능 케미도 좋고 김재덕도 늘 사람이 착해보여서 좋아. 강성훈은 무도때도 생각했지만 얼굴도 그렇고 진짜 노래도  잘한다

(특히 그 시절엔 라이브? 거의 안했던걸로 기억해서 난 강성훈이 이렇게 노래잘하는지 제대로 안 건 최근인 것 같아.)

그리고 오늘 무대에서 춤출 때 오 군무다! 하는데 갠적으로 이재진한테 제일 많이 눈이 가더라. 진짜 춤 좋았어.


내가 젝키노래 중 최애가 로드파이터인데 (난 춤이 멋있는 무대가 좋은데 로파는 춤+노래+가사 모두 취향저격 ㅎㅎ) 어떻게 널 두고 나 가나!

시작할 때 나오는 그 춤이랑 중간에 브레이크 그리고 후에 일렬로 섰다가 흩어지면서 다시 처음 춤으로 이어지는 거 굉장히 좋아해!

무도 때 제대로 다 안 나와서 아쉬웠는데 오늘 라스에서 로드파이터 길게해줘서 넘나 좋았어! (차애노래는 연정!)


사실 무도 후에 젝키카테에 와보고 싶었는데 팬들이 넘 기쁘고 좋은시기고 타돌카테는 완전 처음이라 혹시라도 실수할까봐 흐뭇하게 구경만했어.

근데 오늘 라스에 다들 훈훈하고 특히 최애 로드파이터가 나와서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어 ㅎㅎ


앞으로도 젝키가 팬들 곁에서 많이많이 오래오래 활동했으면 좋겠어. 타덬이지만 늘 응원할게!

팬들도 언제나 힘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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