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회에 가는 덬이라면 누구라도 오시에게 인지덬-이름과 얼굴이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을 거임.
당연히 제일 좋은 방법은 악수회에 자주 가는 거지.
개악 전악 몽땅 꾸준히 찾아다니면서 자기 이름 명찰 보여주고 이야기 계속 하다보면 언젠간 기억함.
그치만 한국 사는 덬한텐 그게 힘드니까.
그리고 힘들어하는 자기 오시에게 악수회에서 한마디하는 걸로는 뭔가 모자라, 뭔가 더욱 진심을 담아서 한마디 하고 싶어.
그런 당신에게 추천.
<<악수회장, 혹은 콘서트 장에 화환 보내는 방법>>
방법은 매우 간단해.
예를 들어 다음 달 나고야에서 악수회가 있는데 그때 화환을 보내고 싶어.
그럼 일단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자.
"名古屋 スタンド花" (나고야 스탠드꽃) 이라고 검색하면
이런식으로 주르륵 떠. 나고야 지역 꽃집도 있지만, 상위 랭크된 사이트들은 대부분 전국배송하는 큰곳이야.
아무래도 저런 곳이 접수나, 결제가 편하겠지 아무래도.
내가 이번에 써본 곳은 세번째 사이트야. 친절한 꽃집씨.
http://www.seika.bz/
왜 저기를 골랐냐면
흠......
이런 식으로 뭔가 우리쪽에 전문적인 느낌을 풍겨서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노기나 케야키 배달 경험도 많은 것 같고, 흠, 믿음직스럽군......
<<신청서 작성법>>
일단 이 사이트를 기준으로 설명할께. 뭐 대부분 비슷하더라/
윗사진 노란색으로 표시 해놓은 '이메일 폼으로 주문서 작성'을 클릭.
꽃종류중에 스탠드화는 일반적인 서있는 화환, 아렌지화는 바구니.
적어주고 마지막 확정 눌러주면 확정이되.
그리고 이메일로 진행상황 체크하면서 최종적으로 결제까지하면 끝남. 결제도 카드 결제해주면 간단하지.
결과물.
참고로 일본어랑 한글이랑 폰트가 전혀 달라서, 어정쩡하게 한글을 집어넣어주세요 하고 부탁하면 저런 얍상한 한글 폰트 작업이 되.
이쁜 작업을 원하면 본인이 포샵작업좀 해서 보내는게 나을 듯.
꽃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니까, 걍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했는데 제법 이쁜 꽃이더라. 만족 ㅋ
마무리.
악수회 끝나서 아무리 힘들어도 화환 인증 사진은 꼭 찍어주는 우리 윳카짱 찬양해.
처음에 카테에 물어볼때, 화환 보내는게 가성비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진짜. 레알. 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