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둠이 무서워서 방에 불을 켜놓고 자
어른이 된 지금도 사실은 보이지 않는 존재에 두려움을 느껴
그저 환하게 켜진 LED를 올려다보며 안도하고
겨우 잠자리에 들어
그런 소심한 나를 모두가 조롱하지만
만약 이대로 두 번 다시 깨어나지 못한다면?
아, 아무한테도 발각되지 않고 Bye Bye
그런 생각을 해봤자 소용없어
'아직 어리니까...'라는 말은 아무런 위안도 되지 않아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하지만 내일이 왔으면 좋겠어, 내일은 오겠지?
그래, 하고 싶은 일도 있고, 미뤄둔 일도 있어
분명 산다는 건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는 거야
곁에 누군가가 있으니 외롭지 않다고 말해줘
Yes, I want tomorrow to come
I believe tomorrow will come
그러면 나도 눈을 감을 수 있을 거야
여기엔 괴물 따위는 없어
이 밤이 지나면 기다렸던 해가 뜰 거야
귀마개와 안대를 착용하면 끔찍한 또 다른 세상
세상일은 도저히 알고 싶지 않게 돼
꿈을 꾸면 언젠가 깨어나게 될 거야
만약 내일이 오지 않는다면 내일이 절망이라면
더 이상 살아있을 의미도 없고 좋은 일 같은 건 생길 리가 없어
Always 시간이란 놈은 제멋대로 흘러가
You know 어떤 눈물도 어느새 말라버려
Yes, I want tomorrow to come
I believe tomorrow will come
불행이란 스스로를 저주하는 것
상상이 괴물을 만들어 내고 있어
눈을 감아도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을 거야
눈부신 오늘이 찾아올 거야
내 잠든 얼굴을 누군가가 지켜봐 준다면 그게 행복이야
바로 옆에서 네가 함께 잠드는 그런 편안함 속에서
분명 틀림없이 아침은 올 거야
내일은 내일은 누군가를 위해
I want tomorrow to come
사쿠라자카 가사에는 언제나 진심인 아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