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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번역] B.L.T. 7월호 - 2기생 인터뷰 ( 엔도 히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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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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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도쿄돔 공연부터 지금까지의 1년반이란, 엔도 상의 체감적으로는...

 

모두와 보내지 않았던 만큼, 하루 하루가 체감되는게 무척 길었고, "두 사람의 싸움" 같은 감각도 있었어요. 제가 쉬었던 약 1년 정도가 사쿠라자카에 있어서 큰 기간이 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떨어져 버린건 아닐까』라고, 멤버와도 그닥 연락하지 않았어서 『마음의 거리까지 떨어져버렸구나』 같은걸 생각하기도 했죠. 다만 『돌아오고 싶어』라는 마음을 전제로 휴양에 들어갔기 때문에, 돌아왔을 때 서있던 위치라고 할까요, 스스로가 어떤 식으로 그룹 안에서 존재하면 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본 기간이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휴양하고 곧바로 『Start over!』 기간에 들어갔어서, 어째서 딱 한번만 더 버티지 못했던건지 스스로를 탓하는 마음도 약간은 있었어요.

 

 

⸺ 그런 갈등을 거치고 돌아와서, 4th 투어 풀참가에서 이어지는 도쿄돔 공연입니다.

 

이제서야 솔직히 사쿠라자카의 멤버로서 도쿄돔 라이브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쁜 마음이 제 안에서는 무척이나 흘러 넘치고 있거든요. 지난번 돔 공연도 첫번째 휴양에서 복귀한 타이밍이라, 앵콜 때 스테이지에 올라갔는데 불안해진 나약한 스스로를 답답하게 느꼈던 장소이기도 해서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당당한 마음으로 스테이지에 서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퍼포먼스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즈음, 4th 투어를 완주할 수 있던 것도 플러스 요소가 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건 저 스스로도 느끼고 있네요. 원래의 참가곡에 더해서 졸업하신 선배님의 포지션에 새롭게 들어가기도 했기 때문에, 조금씩 쉬는 기간을 되찾고 있는 것 같아요. 역시 라이브에서 춤추는 순간이 나다움을 가장 보여주는 것 같다고 다시금 생각했고, 퍼포먼스하면서 두근거리고 있어요.

 

 

⸺ 댄스 부분도 그런데, 엔도 상은 비주얼도 "K-POP맛"이 있네요.

 

팬분들에게도 그렇게 듣는 경우가 늘어났어요. 그룹에 가입했을 때 동기의 『이게 아이돌』이라고 생각되는 "사카미치 얼굴"이 좋다고 부럽기도 했지만, 휴양중에 『나의 색이란 뭐가 있을까?』 라고 생각했을 때 이국적인 방향성이 맞지 않을까 싶은 부분이 보였거든요. 그게 제대로 먹혔구나 싶었던게, 스탭분이나 팬분들이 이야기해주시니까 스스로를 다시 되돌아 보는 의미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전에는 부정적으로 느꼈던 부분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조금은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라고.

 

 

⸺ 복귀하고 반년 이상이 지났는데, 동기와의 관계성을 포함해서 어떤 느낌인걸까요?

 

쉬고 있는 기간에도 매번 라이브 때마다 마츠다 리나가 『돌아오는 걸 기다리고 있어요』 라고 MC에서 말해줬는데, 너무 기뻐서... 『잊혀지지 않았구나, 나는 아직 사쿠라자카46에 존재하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무척 든든하더라구요. 그룹은 눈에 띄게 성장한 기간이었지만, 멤버는 좋은 의미로 바뀌지 않았고 ZOZO 마린스타디움의 『3rd ANNIVERSARY LIVE』 리허설 때에 『앞으로 그룹에 돌아가서 활동도 재개하겠습니다』 라고 말했을 때도 2기생이 큰 소리로 『어서와~!』 라고 말해줬고요. 지금으로써는 스타트 지점이 다르다는 경계선 같은 것도 없고, 그러면서 서로 리스펙트하면서 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연"을 느낍니다. 다른건 사쿠라자카의 2기생은 역시 독특한 분위기랄까 그런게 있어서(웃음). (사카미치 연수생이자 동기였던) 노기자카46의 사토 리카 쨩이나 유미키 나오 쨩과도 지금까지도 사이 좋게 지내고 있고, 서로 『최근 어때?』 같은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역시 사쿠라자카와는 컬러도 동기와의 관계성도 다르구나~ 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룹마다 색이 변하는 게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 유미키 상은 개성적인 캐릭터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만, 엔도 상은 퍼포먼스로 그룹에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강하려나요?

 

네. 그리고... 제 안에서 아직 남아있는게, 2기생 중에 혼자만 표제곡 멤버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도 더해서 앞으로 퍼포먼스로 되찾아가자는 마음이 있어요. 감사하게도 페스라던가 『8th Single BACKS LIVE!!』 같이 지속적으로 라이브를 하게 해주셔서, 텐션감이라던가 라이브열 같은 면으로는 BACKS 멤버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되니까요. 그런 식으로 항상 좋은 공기를 갖고, 도쿄돔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실질적으로 처음인 도쿄돔 라이브라고 생각되는데, 어떤 경치를 보고 싶나요?

 

멤버로서 이렇게 말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지만, 지난번에는 선배님이 세워주셨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번 라이브가 끝났을 때 『우리의 발로 설 수 있었어』 라고 생각된다면, 사쿠라자카의 색이 또 조금 변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멤버 각자가 색을 입혀서 새로운 스테이지,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지 않을까요.

 

 

⸺ 덧붙여 마츠다 캡틴이 4th 투어 전에 『모두의 목표를 듣고 싶어』 라고 멤버를 모은 것 같은데, 엔도 상은 어떤 목표를?

 

투어 전후로 제 기분이 많이 달라졌는데, 당시에는 뭐라고 할까요... 아, 『나는 모두와 봐온 게 다르니까 같은 온도감으로 기뻐하거나 맛볼 수 있게 되고 싶어』 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어요. 실제로 리허설도 포함한 투어의 2달간을 매일 멤버와 함께 보내고, 이런 날들이 저에게 있어서 커다랐다고 느꼈어요. 지방 공연 때문에 숙박했던 밤은 새삼스레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달까요,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 라던가, 좋은 것도 아닌 것도 전부 말할 수 있었고, 변했다고 느껴지는 감각이 제 안에는 있었어요. 예전이었다면 『그렇게까지 말해도 될까, 무서워』 라고 고민했을텐데, 자신이 선배가 된 것도 있고 『좀더 사쿠라자카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제대로 여러가지 이야기하는 사람이고 싶어』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그걸 바탕으로, 도쿄돔 공연을 향한 각오를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1,2기생의 퍼포먼스를 3기생이 스탠드에서 보고 있을 때 저는 스테이지 뒤에서 멤버를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런 저 혼자만 알 수 있는 시선이라고 할지, 모두의 열기나 분위기를 알고 객관적인 시선을 갖고 있다는 강점을 자각하고 임하려고 해요. 사쿠라자카의 좋은 면을 보는 힘으로 Buddies 여러분에게는 물론 평판을 들려주시는 분에게도 『사쿠라자카, 조금 봐보고 싶네』 『어떤 그룹인걸까, 어떤 아이가 있는거지?』 라고, 음악방송에 나오는 멤버 뿐만 아니라 전원에게 시선을 돌릴 수 있는 라이브로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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