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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번역] 모리타 히카루🌱 B.L.T 4월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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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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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아니라 의역, 오역, 오타 있을 수 있으니 가볍게 봐주길🙏

그룹, 라이브, 자기자신에 대한 룬룬 생각들이 흥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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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닿기를。

 

 

 

모리타 히카루/ 사쿠라자카46

 

"룬짱"과 보내는 어느 추운 날의 하루.

가깝고도 먼 그녀의 존재에 점점 빠져든다.

무료한가 싶더니 갑자기 웃기 시작하는 그녀.

그 시선 끝에, 난 없다.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사쿠라자카다움'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소중히 해줬으면 하는게 제 마음입니다."

 

 

 

✏️사쿠라자카46에게 있어서 '충실한 1년'이 된 23년, 그 후반에 발매된 7번째 싱글 '승인 욕구'는 모리타 씨가 오랜만에 센터를 맡은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그 시간을 더듬으면서, 여러 가지로 들어보면 좋겠다는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떤 생각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었을까요?

 

🌱 '그룹에게 있어서 변화가 있는 싱글이라고 파악하고 있었고, 그런 중요한 시기에 센터를 맡게 되었구나 같은 것도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정감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전달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3기생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게 해주는 아이들도 들어오면서, 사쿠라자카를 보는 분들이 시각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차이를 보여주면서도 '사쿠라자카다움'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쿠라자카다움'이란...

 

🌱'음... 말해놓고 뭐하지만, 그걸 말로 해버리면 하나의 답을 내버리는 것 같아서 재미없어지는 걸까 해서요. 분명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사쿠라자카다움'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소중히 해줬으면 하는 게 제 마음입니다. 저로서는 전하고 있는 것에 “사쿠라자카다움"이 담겨 있고, 그걸 전하고 싶으니까 열심히 하겠어! 라는게 지금일까 하는 느낌이랄까요?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그렇군요. 그래서 말인데•••TikTok에 춤을 잘 추는 사람들이 '승인 욕구'를 추고있는 동영상이 많이 올라왔는데, ”뭔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역시 사쿠라자카의 멤버가 춤 추는 동영상이 가장 잘 어울려요. 

그게 "다움"인가 싶기도.

 

🌱'TAKAHIRO 선생님이 하는 댄스는 뭐랄까...보통의 댄스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댄스를 해 온 경험이 풍부한 분이라도, 좀처럼 처음에는 잘 출 수는 없는 것 같기에. 반대로 저희도 많은 분들의 댄스를 틱톡으로 추고 있습니다만, 분명 당사자 분들이나 그 분의 팬 입장에서는 '뭔가 다르네' 라고 느낄 것 같아요. 아마 그렇겠지? 하고요'.

 

 

✏️확실히. 그렇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사쿠라자카의 댄스를 커버하거나 스타디움 라이브에서 그 회장의 동원 기록을 만들거나, 그룹이 상승 기류를 탄 것을 실감한 시기이기도 했다고 생각해요. 그 점에 대해서는요?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 솔직히 기뻤습니다만, 저는 매년 변함없이 같은 열량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작년에는 그런 흐름이었구나'와 같이  파악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제 스스로 작년에만 기어를 올렸다는 것도 아니지만, 해외에 가거나 새로운 것에 많이 도전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개인으로서도 그룹으로서도 굉장히 자극 받은 1년이었고, 사쿠라자카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되므로 올해도 또 도전하고 싶다고 멤버 모두와도 얘기하고 있어서요. 그래서 앞으로도 여러 가지로 시도해 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띈다, 라는 점에서는 연말의 'NHK 홍백가합전'을 들 수 있지만, YOASOBI와의 콜라보 기획 '아이돌'의 퍼포먼스에 참가한 것도 컸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글쎄요...원래(원곡에)는 없었던 간주 파트의 일부를 사쿠라자카에게 맡겨 주셨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하네'라고 다 같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우 귀중한 기회라서 거기서 개성을 보여주고 싶었고, 처음 보는 분에게 조금이라도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대기실에서 준비 하거나~. 하지만 실전은 순수하게 굉장히 즐거웠고 라스사비에서는 평소 같은 느낌으로 멤버 모두와 눈을 마주치기도 하며 아주 멋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K-POP 세력을 비롯해 그렇게 많은 그룹이 모였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의 퍼포먼스를 보고 자극 받은점은...?

 

🌱'본방은 어느새 시작되어서 정신 없는 사이 '무대로 가세요!' 라는 느낌이었기 때문에...(웃음). 하지만 리허설 때는 모니터로 보여 주셨습니다. 첫 번째에 나오신 여성 댄서 분들(=아방가르디)의 임팩트가 대단했고 춤이 딱 모여 있어서, 한명의 시청자로서 즐기고 있었어요'.

 

 

✏️그 군무는 박력적이었죠. 한편•••시간을 조금 거슬러갑니다만, 11월 말에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3rd YEAR ANNIVERSARY LIVE'의 초반, 'Dead end'의 2사비였나? 모리타 씨 혼자서 서브 스테이지에서 춤추고 있는 파트가 있었잖아요. 그 공간과 시간이 한사람에게로 빠져드는 곳에, 그야말로 '아이돌=공상성'을 느껴서요. 그래서 그 이틀을 되돌아보고 싶은데요.

 

🌱'글쎄요...(스마트폰으로 세트리스트를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마찰계수'가 인상 깊고 좋았습니다.'

 

 

✏️맞아, '마찰계수'도 좋았어요! 모니터에 비치는 카메라 워크도 포함해서, 그 넓은 회장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진화계를 본 것 같았어요.

 

🌱'감사합니다(웃음). 리허설 단계에서는 (야마사키) 텐짱과 저를 찍는 카메라맨을 근처에 배치할지 말지, 스태프들이 굉장히 고민하고 계시고... 하지만 카메라를 넣는 편이 좋은 퍼포먼스가 전해지니까, 조명을 맞추는 방법 같은 것도 굉장히 신경 써 주셨습니다. 지금까지도 야성과 이성의 대립을 퍼포먼스로 표현했지만, 실제로 무대를 나누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두 집단으로 나뉘어져 있는 외관을 돋보이게 하는 연출은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뭐랄까, '마찰계수'라는 곡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다고 할까, 그 스테이징에 의해 새로운 발견이 생긴 것 같아요. 실제로 멤버 모두 좋아한다 했고요'.

 

 

 

"하나의 라이브로서 즐거웠다고 생각해 주는 것이 행복합니다."

 

 

 

✏️개인적인 인상입니다만, 사쿠라자카46은 라이브마다 지난 번을 제대로 뛰어넘는 느낌이 듭니다. ' 2nd 투어'보다 '3rd 투어', 또 “애니라'라는 느낌으로 갱신되고 있어요.

 

🌱'연출면에서 말하면 저는 '2nd 투어'를 좋아하고, 꽤 그렇게 느끼는 멤버도 많아요. 하지만 팬 입장에서는 '3rd 투어'를 좋아한다는 사람도 많은 것 같고 오히려 더 전에 있었던 라이브를 좋아한다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전원에게 꽂히는 라이브를 한다는것은 어렵구나라는 마음도 들어요. 물론 항상 누가 봐도 꽂히는 라이브를 전하고 싶습니다만, 각자 좋아하는 것이 있어서 감성도 다르기 때문에 자연스레 하나라도 연출이나 보여주는 방법이 꽂히면 좋겠다~같은 스탠스가 되네요. 그만큼 멤버가 웃고 있는 모습이나 공연장에 있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것을 전하고 싶기도 하고요. 연출면에서는 항상 스태프분들이 '더 발전할 수 있게' 라고 신경써서 진행해 주시고 있습니다만, 더 발전했는지 여부는 각각의 사고방식일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에 관해선 아무래도 우선 라이브 자체를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게 된달까요'.

 

 

✏️표현하는 쪽에서는 어쨌든 전력으로 그때 최고점을 목표로 하면서, 받는 쪽의 감성이나 가치관에 맡긴다, 라는거네요.

 

🌱'그렇네요. 비교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심플하게 하나의 라이브로서 즐거웠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행복한 일이고 다음 라이브도 열심히 하고 싶기 때문에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입니다'.

 

 

✏️그 '비교할 것이 아니다'라는 것은, 이전의 라이브를 비교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까? 혹은 다른 그룹이나 아티스트인가요?

 

🌱'우선, 다른 분들과 비교하는 일은 없습니다. 컨셉이거나,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그룹의 방침, 그리고 그룹의 색이라든가... 전부 각각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비교해도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군요, 우문이었네요. 참고로 다른 아티스트 분들의 라이브 영상 같은 걸 보거나 하나요?

 

🌱'네, 오히려 많은 분들의 라이브DVD를 사서 보고 있습니다. 순수하게 멋있다고 생각하거나, 저희의 라이브 전에 조금 동기부여를 높이고 싶을 때 잘 보고 있어요'.

 

 

✏️지금은 아직 구체적인 아티스트 이름은 밝히지 않는 편이 좋다...일까요?

 

🌱'글쎄요, 하지만 정말 여러 장르 분들의 라이브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극을 받아 사쿠라자카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전부 다 보여주자, 같은 기분으로 가져가는 느낌일까요?

 

🌱'무대에 서는 것도 그렇지만, 퍼포먼스하는 즐거움이 늘어난다고 할까요. 지금 무대 위에 서있는 자체가 전에는 당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게 굉장히 감사하다고 생각해서, 다시 한 번 곱씹을 수 있다는 의미도 담아 조금 텐션을 높이기 위해 본달까요' .

 

 

✏️사쿠라자카의 라이브 영상도 보나요?

 

🌱'그건 뭔가 참고한다고 할까, 그때 (카메라에) 찍히는 방법이라든가...'머리 모양이 어땠나!?' 같은 것을 확인하는 느낌으로 (웃음). 그래서 지금은 카메라 워크를 의식해서 보는건 있어도 '좋아, 보자!' 라고 생각해서 보는 일은 거의 없네요'.

 

 

✏️그렇군요. 그래서 3월부터 또 새롭게 투어가 시작되는데, 어떤 마음으로 스테이지에 올라가려고 하거나 생각하는 걸까요?

 

🌱'그게...솔직히, 투어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어요. 8번째 프로모션도 있고, (코바야시)유이 씨의 졸업 콘서트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 ※취재일 시점에서) 아직 끝난 지 일주일도 안 됐고, 앞으로 싱글을 발매하는 것을 먼저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씩 투어도 염두에 두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코바야시 유이 씨의 졸업 콘서트 말입니다만, 축제 느낌도 제대로 있으면서 사쿠라자카46의 라이브로서도 굉장히 질 높은 것이었잖아요. 설마 '3rd YEAR ANNIVERSARY LIVE'도 뛰어넘는 라이브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또 소름돋았습니다. 모리타 씨로서는, 종반에 센터곡을 3연속으로 피로한 것이 주요토픽이었나요?

 

🌱'글쎄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라이브도 막판에 꽤 몰아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거의 그 감각이었습니다(웃음). 세트리스트라고 할까, 악곡은 유이 씨가 퍼포먼스하고 싶은 곡을 셀렉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로 밸런스를 보고 곡순을 정해 간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스테이징이나 연출이라든가, '이런 걸 해보고 싶다 '같은 일에 꽤 유이 씨가 관여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것도 굉장히 신선했고 또 배울 것이 있었고요~. 뭔가 'Nobody's fault' 전에 댄스 트랙을 하고 싶다고 유이 씨가 말해 주신 것이 기뻐서 처음에는 '같이 춤출 수 있을까, 기쁘네'라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유이 씨와 교대로 춤을 추는 것이었죠(웃음). 하지만 등을 밀어주는 건 굉장히 기뻤고 뭔가 이렇게... 가슴에 울려오는 것이 있었어요.'

 

 

✏️그 연출은 코바야시 유이 에서 모리타 히카루 에게의 응원이라고 할까, 영혼=소울의 계승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노바포'에서는 팝업도 사용해서, 더 높이 점프하고 있었죠.

 

🌱'팝업은 같은 회장이었던 (와타나베)리사 씨의 졸업 콘에서도 사용했기 때문에, '모처럼이니까, 쓸까?' 같은 느낌으로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리허설에서 오랜만에 해봤더니 서툴러서 '위험해 위험해' 하고 초조했습니다(웃음). 올라오는 타이밍과 뛰는 순간의 숨이 맞지 않으면 안 되니까, 몇 번 연습해서 또 뛸 수 있게 되었는데 그게 라스사비 전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면 긴장돼요. 그리고 (케야키자카46의) 라스트 라이브 후에 'Nobody's fault'를 처음 선보인 장소이기도 해서, 퍼포먼스를 하면서 그때를 굉장히 떠올렸습니다.'

 

 

✏️저는 2월 1일 공연을 회장에서 봤는데, '사쿠라즈키'나 '우연의 대답'에 코바야시 유이라는 존재가 얽히면서, 악곡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기상에 빠져들어갔습니다.

 

🌱''사쿠라즈키', 대단했네요. 리허설에서도 눈물샘으로 위태위태했습니다. 회장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비치는 만개한 벚꽃의) 영상을 보고 그곳을 향해 가는 유이 씨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온 순간, '앗, 이건 보면 분명히 울게 된다' 라고 느껴서 보지 않으려고 했어요(웃음)'.

 

 

✏️눈물샘 위험하죠. 그런 일에 있어 모리타 씨의 퍼포먼스도 평소보다 더 감성적으로 보였는데, 어땠어요...?

 

🌱'첫번째 곡인 '자메이카 비루'부터 이어지는 댄스 트랙으로, 텐짱과 함께 팝업으로 스테이지에 나오는 연출이었잖아요. 평소에는 스테이지에 서서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요, 올라가자마자 춤을 추기로 되어 있어 너무 긴장돼서.....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되는 '마찰계수'라는 곡을 향해 유이 씨의 신호로 (무대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또한 기합이 들어가고, 그 전부터 춤추고 있는 유이 씨의 댄스와 다음 곡을 잇는 부분에서 한층 더 기어를 올리는 지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 안에서 '마찰계수'는 유이 씨의 곡입니다. 아니, 제가 멋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뿐이지만, 그야말로 "애니라" 때도 유이 씨가 있기 때문에 곡이 강해지는구나라고 느끼고 있었어요. 특히 '애니라'에서는 저와 텐짱보다 앞쪽으로 나가서 퍼포먼스를 하고 계셨기 때문에, 그 모습에 ''마찰계수'라고 하면 유이 씨' 같은 이미지를 품고 있어요. 그런 생각이 저에게 있었기 때문에 유이 씨의 졸업콘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뻤고, 유이 씨 자신도 '마찰계수'에 대해 여러 가지 추억이 있거나, 이미지가 명확해서 선택한걸까?라는게 왠지 모르게 전해져 온거죠. 물론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라 힘있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졸업 직전 인터뷰에서 코바야시 씨가 말해줬는데, 사쿠라자카로서 표현 하나의 방향성이 보였던 것이 앨범 'As you know?' 였다고. 그래서 리드곡의 '마찰계수'에 대한 생각도 강했을 거예요. 그런 코바야시 씨에게 마음을 담아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다는 느낌인가요?

 

🌱'네, 이제••계속 유이 씨를 생각하고 퍼포먼스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도 계속 어딘가에서 의식하고 있었구나, 하고 졸업 미팅 때 새삼 깨달았어요. 뭐랄까... 별로 위화감이 없었다고 할까, 새로운 느낌은 아니었기 때문에, 항상 유이 씨를 의식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구나. 어느 곡이든 '유이 씨와 조금이라도 눈이 맞지 않을까?' 같은 기회를 노리곤 했는데(웃음), 잘 생각해보니 라이브에서는 항상 그랬다고는 해도 함께 퍼포먼스 할 수 있는 게 마지막이니까, 그 모습을 조금이라도 오래 보고 싶어서 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승인욕구'로 처음 눈이 마주친 순간이 있었어요~! 그게 이미 너무 기뻐서 파워가 더 넘쳐났어요. 평소라면 꽤 '앞으로 마지막까지 힘내자'라고 생각했을텐데 그날은 전혀 힘들지 않아서 유이 씨가 주시는 파워는 대단하다고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무심코 보게 되고...더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거겠죠'.

 

 

✏️멋진 에피소드잖아요.

악곡에 관해서는, 선곡이라든가 곡순이라든가 정말 훌륭한 한마디였지만, 개인적으로 '우리들의 La vieenrose'가 라이브로 굉장히 변한 인상이 있어요. 우선 "애니라" 첫날 앙코르에서 선보였을 때, 엄청나게 심금을 울렸죠.

 

🌱'맞아요, 저도 너무 좋아해서(웃음). 처음 유닛의 방향성으로서, "댄스를 보여준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악곡을 받아보니 밝은 넘버로. 어떻게 댄스곡을 할까하고 약간 당황하기도 했지만 안무가 들어가고 팬분들에게 선보이면서 이 곡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선보이고 싶지만 점점 오리지널 멤버가 줄어들고 있어서 다음은 코이케(미나미) 씨가 돌아온 타이밍에 선보일 수 있으면 또 악곡에 새로운 스토리가 더해질까....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머릿속에 있던 정경과 퍼포먼스가 바로 연결되었어요."

 

 

 

✏️코바야시 씨 자신은 '자신이 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졸업하는 것이지, 남은 멤버에게 그룹을 맡기는 것과 같은 건 아니다. 애초에 자신이 없어도 사쿠라자카는 앞으로 전진해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코바야시 유이가 없었다면 사쿠라자카는 다른 세계선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현실적으로 그녀는 사쿠라자카에 없는것이고...

 

🌱'아직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실감하지 못한 부분이 솔직히 있어요. 상실감과는 다릅니다만 유이 씨는 축 같은 존재면서 표현 폭이 넓고 다채로웠기 때문에, 앞으로 '아... 유이 씨가 있다면'이라고 생각하는 때가 있을 거라는 점은, 졸업 미팅에서 악곡을 파악하는 방법을 한 단계 올려주셨기 때문이에요. 지금까지 악곡을 선보였을 때도 머릿속에 약간의 풍경이나 정경 같은 것이 각각 떠오르고 있었다고는 생각하지만, 졸업 콘에서는 전곡으로 정경적인 것이 퍼포먼스가 된 듯한 감각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할까요~. 이 풍경을 지금껏 노래했었구나, 춤 추고 있었구나'처럼, 머릿속에 있던 정경과 퍼포먼스가 바로 연결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감정이 쉽게 들어갔어요. 동시에 각 곡에서의 유이 씨의 존재라든지 스토리가 두드러져서, 어느 곡이든 중요한 인물이 되는 포지션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데, 이쪽도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그야말로 '사쿠라즈키'는 리허설 때부터 이제 모두가 '아.....유이 씨 보면 안 돼. 울어버린다'처럼 말하고 있었고요. 그래서 현지에 들어가서 처음에 소리가 없는 곳에서 유이 씨가 걸어가고 나서 '사쿠라즈키'의 인트로가 시작되는데, 거기 카운트도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계셨어요. ' 3회 카운트면, 조금 빠를지도' '4보 걸으면'처럼 정말 밀리 단위 수준으로 작은 외관까지 의식하고 있었구요. 스태프나 연출가와 함께 해서 타협하지 않고 만들어 냈다는 것도 유이 씨답게 표현하고 있어서 즐거웠고 그것이 굉장히 멋지게 되어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어서 정말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이쪽도, 정말 멋진 것을 보여줬구나 하는 마음입니다. 본편 마지막의 '외풍이여'가 또 좋았는데, 역시 가슴에 울리는게...?

 

🌱'아뇨, '외풍이여'는 상쾌한 기분이었습니다. 어느 쪽이냐면, "애니라" 때가 더 울컥했다고 할까요'. 

 

 

✏️그렇죠! 몇 명이 눈물을 흘렸다고 코바야시 씨에게 말했더니, '그날은 추웠으니까......' 라고 피해서 (웃음).

 

🌱'유이 씨답다(웃음). 확실히 추워서 눈물이 난 것도 있지만, 그 시점에서 졸업이 공표된 것은 하부(미즈호) 씨뿐이고, 게다가 팬분들 앞에서는 첫 피로였잖아요. 하지만 신곡인데도 퍼포먼스할 수 있는 횟수는 한정되어 있고,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과 곡이 가진 분위기가 묘하게 맞아서, 그것이 안타까웠다고 할까. 졸업 콘서트에서는 마지막 곡이었기 때문에 아드레날린도 나오고 있었고, 무엇보다 유이 씨가 계속 웃는 얼굴인게 저는 너무 기뻐서 그대로 마음으로 퍼포먼스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룹으로 하고 싶은 것이 실현될 수 있다면, 그것이 제 자신에게 있어 가장 큰 행복입니다."

 

 

 

✏️현지에서 보고 있어도, '코바야시 유이 졸업콘서트'는 그룹에 있어서 중요한 라이브가 될거라고 느끼긴 했지만 이야기를 듣고 와서 확신했습니다.

그 졸업 콘에서도 선보인 모리타 씨의 센터곡 '승인욕구'에 대해, 지금은 어떤 식으로 파악하고 있을까요?

 

🌱'글쎄요, 라이브에서 굉장히 돋보이는 곡이라고 느꼈고, 퍼포먼스를 해서 즐겁습니다. 음악 프로그램이나 MV 촬영에 대비해 볼 때와 라이브에서 선보였을 때의 모습이 바뀌기도 했지만, 실제로 처음 라이브로 하고 느껴보는 것이나 인상이나 감촉이 바뀌기도 하는 곡 중 하나가 된 것 같습니다. 라이브로... '거리에 넘치는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On'Oh'Oh'라고 회장의 분들이 콜해 주시잖아요. 어라, 너무 기뻐서 웃어버려요(웃음)'.

 

 

✏️그곳은 콜을 넣기 쉽죠.

 

🌱'그 밖에도 'Hey!' 라든가, 그런 부분을 말해주면 기뻐하는 멤버가 많아요. 새롭게 붙여주시는 콜도 물론 기쁘고 놀랍지만 '여기서 함께 노래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것을 실제로 불러주셔서, 게다가 인이어를 해도 들릴 정도의 대합창이라 텐션이 올라갑니다. 그리고...Buddies 분들은 악곡이나 퍼포먼스를 하나의 작품으로 받아주시고 곡에 따라서는 환호성이 아니라 박수를 치거나, 반응이 달라서. ' 아・・・전해졌구나'라고 생각했을 때는 굉장히 기쁘고 라이브를 통해 같은 시점이나 감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면 역시 굉장히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그렇다면, 라이브로 퍼포먼스를 함으로써 악곡이 자신들의 것이 된다는 느낌일까요?

 

🌱'아뇨...곡은 처음부터 저희들의 것입니다. 게다가 저희끼리만 만들지 않고요. 곡을 전달할 때도, 의상이나 조명을 비롯해 많은 스태프가 계시고, 받아주시는 팬분들이 있어서~ 그렇게 관여해 주시는 많은 분을 포함한 "팀 사쿠라자카"로서의 라이브나 악곡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거기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게, 표현하는 우리 멤버이긴합니다만, 그것도 '(2nd YEAR ANNIVERSARY~)Buddies 감사제'에서 TAKAHIRO 선생님이 '곡은 라이브로 진화하거나 변화해 가니까 재미있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신 것을 듣고, 라이브는 '생동감 있는 것'이니까 바꿔가는 것도 괜찮고 장난기를 넣어도 된다고 생각하게 된 게 컸어요. 

🌱그러니까 투어도 공연마다 다른 감정으로 도전하고 있고, 그런 약간의 변화가 퍼포먼스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근본에 있는 "사쿠라자카 모두가 전한다"는 마음은, 아마 전원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네요...' 동작이 익숙해졌다'라든가 '자세가 되었네' 같은 것을 느끼기도 하지만, '우리들의 곡이 되었다'라는 감각은 별로 의식한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뿐이므로 모두 느끼는게 각자 다를지도 모릅니다.'

 

 

✏️아니아니•••제가 과소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모리타 씨의 곡과 마주하는 방법이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앞 선 차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듣는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 점을 토대로, '승인욕구'라는 악곡을 다시 한 번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제 자신은 별로 욕심이 없는 인간이어서 그게 굉장히 곤란했어요. 그래서 승인욕구라는 것에서 무엇이 생겨날까 하고 먼저 써내려갔어요. 그것은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되었고...하지만 이것이 있기 때문에 향상심으로도 연결되겠지 라든가, 마이너스의 연속이 될 수도 있고~~처럼 굉장히 심오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직설적인 가사라는 인상이었는데, 여러 가지 해석과 사고방식이 가능하고, '너는 너일뿐일텐데'의 한 줄이 핵심을 찌르고 있잖아요. 누군가를 부러워하거나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해 버리거나 더 봐 달라, 인정해 달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기 때문에 부정하거나 열등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너는 너야' 라는 것을 역시 알아차렸으면 해서  무엇보다도 그걸 전하고 싶었고, 전해지는 악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20살 때 '자존감이 낮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욕심 자체가 그렇게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글쎄요, 특히 '자존감, 올리자!' 처럼 생각할 일도 없고(웃음). 거기에 욕심을 내면 실패하거나 초조해하거나, 역시 본래의 자기자신이 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가능하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있고싶고 그렇게 봤으면 좋겠어서 너무 욕심 내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사적으로는 '그걸 갖고 싶다'라든가 '올해는 이걸 하자'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활동하는 데에는 별로 내놓지 않아요. 물론, 꿈을 가지고 있는 것도,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도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에게는 욕심을 내지 않는 편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은 그룹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때문인가요?

 

🌱'그렇기 보다는, 그룹이 있기 때문에 저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룹에서 하고 싶은 일이 실현되면 그것이 제 자신의 가장 큰 행복이기에. 그러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이라는 시간은...지금밖에 없으므로 저답게 사쿠라자카의 활동을 즐겨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만큼, 확실히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8번째 싱글도 발매되어 봄 투어도 있어서, 그야말로 승부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만, 24년을 어떤 느낌으로 만들고 싶은지 들려준다면?

 

🌱'별로 목표 같은 걸 세울 수 있는 타입이 아니라서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하면 좋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새해 목표도 '많이 잔다~'라든가 '건강 제일!' 이라고 말했는데(웃음), 역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멤버 모두에게 분명 있으니 올해도 여러 가지로 도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악곡이거나 사람이거나... 분명 또 멋진 만남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하나하나도 소중히 여기면서, 주어진 기회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로 좋은 결과를 남기고 싶습니다. 걸음속도로는 빨리 걸어가는 게 아니라, 한 걸음씩 정성스럽게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개인으로서는 무리하지 말고 자신에게 좀 솔직해져 볼까 생각합니다. 강요하지 않는 매일을 보내고 싶은 것과... 나머지는 역시 건강 제일로(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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