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3명이서 촬영은 처음?
히라테「처음이네요. 그치만, 평범히 얘기하고, 서로 장난치는 사이니까, 오늘도 즐거워요」
두 명이 보기에 요즘 히라테 씨는 어때요?
와타나베「조숙해지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요」
히라테「거짓말!? 어째서~(웃음)」
와타나베「전에는 있었던 아이치다운 면이 없어지고, 뭔가 이젠 '도쿄도쿄'하곤 해요」
시다「완전 공감~(웃음)」
와타나베「복장도 바뀌었고, 향수도 뿌리고, 나 중3 때랑 비교하면 엄청 어른스러워. 그치만, 뭔가 귀여워~♪」
히라테「뭐가~(쓴웃음)」
와타나베「지금 이 환경이니까, 그렇게 되겠지 라고는 생각해. 만약 내가 중3 나이에 케야키자카46에 들어왔다면, 분명히 연상 멤버들 흉내를 내고 싶었을 거야」
히라테「딱히 어른스럽게 하자거나 그런 생각은 없고, 옷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 사는 것뿐, 평범히 지내고 있어요!」
와타나베「귀여워~♪」
히라테「전혀 귀엽지 않아!」
히라테 씨가 보기에 2명은 어때요?
히라테「리사는 신경쓰지 않아도(気を遣わなくて) 좋은 존재」
와타나베「은근히(何気に) 기뻐!」
히라테「시다는 최근, 우는 모습을 자주 보는 느낌이 들어서, 걱정이야(웃음)」
시다「정말? 싫다~. 그치만, 전에 울었을 때도, 테치가 (웅크리고 있는 내 어깨에) 팔을 둘러줬어」
히라테「그런 적도 있었네~」
시다「(토요드라마24)『토쿠야마 다이고로를 누가 죽였는가?』 촬영이 시작되기 전이었네」
와타나베「그땐 다들 힘들어했었지」
뭔가 전체적으로 있었나요?
시다「아뇨, 한 번, 다들 엄청 망가진 적이 있어서. 지금은 이미 극복해서 괜찮은데요,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히라테「워크샵 얘기? 그건 있을 때마다, 괴로웠네(웃음)」
시다「솔직히, 거북했어... 다들 위험했어요. "자신을 표현한다"는 걸 계속 연습하는데요, 카메라가 쭉 돌고 있어서, 정말 힘들었어. 그때, 정신적인 피로가 다들 한번에 나와서, 그걸 보는 저도 괴로워 울어버리고. 그 기간, 눈물이 멎지 않았는걸. 그렇게는 절대 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히라테「솔직히 쉬고 싶었지만, 쉬면 땡땡이(ズル休み)가 되니까 말이지」
시다「응. 그건 지고 싶지 않았어」
와타나베「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이 있거나,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는 일도 많아지고, 여러 가지로 기회를 받아서, 그 스피드에 아직 저희들이 쫓아가질 못해서...」
시다「처음인 일들이 너무 많아서,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른 채, 그저 차례차례 해치워가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지금」
히라테「밥 먹는 시간만이 한숨 돌리는 타이밍이라고 할지...(웃음)」
시다「하지만, 다들 지쳐서 망가진 때도, 테치만은 더 이렇게 해나가자 라는 의식이 제대로 있으니까, 아마 케야키자카46가 지금의 다망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해」
히라테「데뷔하고 바로 바빠지게 됐는데요(忙しくさせて頂いているんですけど), 언젠가 반드시 내려가는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와타나베「각오는 하고 있지」
히라테「그게 두려우니까, 지금 노력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요」
그렇군요. 네거티브한 사고가 제대로 플러스로 전환되는군요.
시다「스탭 분 없이, 멤버들만이서 대화하거나, 서로의 안 좋은 점을 지적해나가게도 되었고요」
와타나베「센터인 히라테나 사이토 후유카, 스가이 유우카 3명이 중심이 되어 멤버들을 모으고, 여기의 안무가 이렇게 됐으니까 라며 신경쓰이는 점을 모아주고, 그걸 토대로 안무를 가지런히 맞추려고 하고 있지」
시다「응. 2nd 『세계에는 사랑밖에 없다』는, 단기간에 댄스를 기억해야 했어요. 그때, 각도 같은 게 정말로 안 맞아서, 후우쨩(사이토 후유카)나 테치가 잠깐 모이자면서, 안 좋은 점을 얘기했었지」
히라테「일단, 후우쨩이랑 그런 걸 하려고 하고 있나. 후우쨩도 상당히 절 의지해주고, 저도 후우쨩을 의지하니까, 서로 마주하며 필요한 때에는. 저, 보다 좋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거든요. 1st 『사일렌트마조리티』 때, 전 전혀 납득할 수 없었으니까. 노력했다고는 생각하지만, 더 좋은 걸 아직 못 보여줬을지도 라고 생각해서...」
하지만, 1st로 자신이 붙지 않았는지?
히라테「전혀요! 반대로 프레셔가 점점 늘기만 했어요. 그러니까, 2 작품 연속으로 센터라는 발표가 있었을 때는, 아무튼 두려웠어요」
그랬나요. 와타나베 씨와 시다 씨는 2nd에서 첫 프론트로 발탁됐어요.
와타나베「저도 기쁘다는 마음은 정말 없고, 불안과 두려움 쪽이 컸어요」
시다「저도 "불가능해..."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나온다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으니까, 어떡해야 좋을지 몰랐고」
와타나베「맞아. 그치만 지금은, 선택받은 이상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프론트에 서고 눈치챘는데요, 1st에서 2열에 섰을 땐, 앞에 1열이 있으니까, 응석부렸구나 라고 생각해요」
시다「맞아. 케야키자카46의 1인이라는 의식도 그렇게 없고, 춤을 틀려도 그렇게 초조한 마음은 없었어서」
와타나베「"이제까지의 의식을 전부 바꿀 정도로의 자각을 지녀야 한다!"라고 느꼈어요」
시다「쭉 앞에 있는 거니까, 내 탓으로 전체가 안 좋게 보여버리는 면도 있고, 진짜로 열심히 해야 되지」
히라테「열심히 해야 돼(웃음)」
시다「무거운 얘기가 됐나?」
히라테「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웃음). 하지만, 그거다, 케야키자카46 다함께 어딘가로 가고 싶어, 촬영하면서 바베큐라든지」
와타나베&시다「가고 싶어~!」
히라테「UTB 씨, 부탁드립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