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갑자기 휴가를 가게되었는데
마침 도쿄에 가게 되어서 전시회도 빼놓을 수 없겠다 싶어서 냅다 예약함
나는 8월 11일 금요일에 갔는데...
하필 그날 일본 휴일이더라고???
예약해서 간 게 다행이었음
롯폰기 역에 내려서 가는 길...
이 날 진짜 더워서 10분 걸어가는데도 진짜 무쟈게 덥더라
롯폰기 뮤지엄 도착.
내 돌 전시회를 가보는 건 처음이라 온갖 감탄사 다 내 뱉으면서 사진 찍음
티켓 내고 들어가면, 전시회는 전체 7챕터인가...로 구성되어 있는데
처음에 들어가면 의상 전시가 먼저 나옴!
여기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플래시 X, 폰으로만 촬영)
근데 나 사진 못 찍으니까ㅎㅎ 적당히 봐줘
맨 처음 눈에 들어온 노바폴 의상
역시 노바폴... 홍백 의상
내 최애 싱글인 유탄 의상.
이게 신세계 전시회 의상인가??
뒤에는 딜레마 의상
그나마 잘 나온 건 요정도.... 그리고
엠블렘도 다 전시해주더라!! 귀여워
그리고 조명 바뀔 때 뒤쪽에 케야키 시절 의상도 있어서 막 보여주고 그랬음
이걸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던 것만 해도 좋았다
의상은 덬들이 그동안 봐온 사쿠라자카 의상 거의 다 있다고 보면 됨
음방 돌 때 입은 의상이나 콘서트 때 입은 의상들도 있더라구
그 뒤로는 거의 촬영 불가...
챕터 쭉 이어지는데 엄청 볼거 많았어
일단 1~6싱까지 비주얼도 다 전시되어있고
그 전시되어 있는 공간에 화면 몇개로 영상도 다 틀어주는데 주로 메이킹에서 미공개 영상을 틀어줌
안무 동선 메모나 뮤비 콘티 같은 것도 볼 수 있고 이것저것 볼거리가 엄청 많았어
나는 좋았던 거는 나는 유탄을 정말 좋아해서 유탄 뮤비에 나왔던 그림 같은 거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거...
글고 뮤비 뿐만 아니라 싱글 자켓이나 비주얼 촬영 할 때의 그 스케치나 사진도 볼 수 있는 게 좋았다
아 그리고 아트워크 파트 쪽에 아이폰 유저라면 뭔가 설정을 해서 즐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
아이폰 있는 덬들은 꼭 즐기고 와... 나는 갤럭시라서 Fail... ^_ㅠ
그리고 마지막 쯤에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있어
Q. 장래에 사쿠라자카46이 어떤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가?
또는 자신이 무엇을 실현하고 싶은가?
애들 답변 읽으면서 주책 맞게 울컥하면서 봄...
나는 하부 오시라서 하부의 답만 찍어왔어
멤버의 호기심이 모여서 최강의 엔진이 되어 다양한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그런 그룹으로 있어주었으면 좋겠다.
하... 오늘 블로그 읽고 보니까 더 심란하고 눈물난다
아 참고로 이거 3기생은 다른 질문이니까 궁금한 덬들은 다른 후기 찾아보기를!!
그리고 마지막은 멤버들이 신세계의 '세'를 채워넣은 벽으로 끝이나
하부 센세 답네요
그리고 전시회를 왔다면?
카페도 빼놓을 수 없지!!!!!!!!!
여기는 예약은 따로 할 수 없고
주말 붙어있는 휴일이라 웨이팅 조금 있었는데
글케 많이는 안 기다리고 들어갔어
웨이팅 할 때는 주문서를 먼저 주는데
그거 미리 적고 기다리고 있다가 들어가라고 하면 주문서 주고 계산 후 들어가는 방식
참고로 내 기억상 추가 주문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푸드랑 음료 뭐 먹을지 그 때 다 주문해야 함
대신 디저트랑 음료는 나중에 나오도록 주문도 가능해 (주문서에 써있음)
글고 콜라보 음료 1잔당 하부랑 레나가 그린 그림 있는 코스터 받을 수 있음
랜덤인데 2잔 시키면 앵간하면 둘 다 오는듯
나는 역시?
일단 냅다 유탄 정식부터 시킴ㅎㅎ
빰빰~
카레 맛있음 빨간 카레는 좀 매움 (매울 때마다 아이스크림 한 숟갈씩 먹었음)
드링크 베리맛 나는 콜라 (위에 올라간 건 아이스크림)
나는 콜라 좋아하니까 맛있었음 쿠키도 있어서 만족
그리고 이어서 나온 노바폴 디저트와 사미다레요 드링크
짠.
솔직히 디저트는 다 못 먹었음...
일단 크레이프가 달아!!!!!!!!!!
연유랑 핑크한 초콜릿 그리고 크림 아이스크림
다 먹을 수 없었다...
하지만 딸기는 다 먹었음
드링크도 내 허용 용량 초과함
맛은 블루 큐라소에 과일 젤리 섞은 느낌?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다 먹었음
나갈 때 보니까 밖에 트럭에서도 드링크 팔더라고! 음료만 마셔보고 싶은 덬들은 테이크 아웃도 노려볼만 한 것 같음
날씨만 괜찮다면...
더워서 플로트 시키면 아이스크림 녹는 거 순식간일듯
카페까지 다 즐기고 나와서 한 컷 더 찍음
재밌었다!
원래 후기 바로 올리려고 했었는데 바빠서 미루고 있다가
내 오시 졸발 보고 영원히 안 올리기 전에 올려봄...
전시부터 카페까지 정말 알차니까 기회가 있는 덬들은 꼭 한 번 다녀와보는 걸 추천함!!
나 휴일에 갔는데도 당일권 입장도 있었으니까 요즘엔 주말이나 휴일에도 티켓 사전 예약 없이 가볼만 할거야
그럼 진짜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