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군데에서 재상영해서 보고 옴
간단하게 얘기하면..... 운영놈들 ㄱㅅㄲ로 끝나는 영화....
테치에 대해선 테치의 인터뷰가 없어서 왜 그만 두었는지에 대해선 안나오지만
여러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테치의 변화? 사건? 같은게 좀 나옴
처음 테치는 엄청 밝은 아이고 콘서트때도 이거하자 저거하자 하면서 웃던 아이었음
변화가 있던건 3싱글 끝나고 4싱글인 불협화음에서부터
네루랑 윳카가 옆인데 자기들이랑 MV촬영때 한번도 눈을 안 마주춰 줬다고 함
그 노래에 몰입을 너무 하는 건지 혼자 있게 되는 모습이 많아짐
(다른 멤버가 말하길 노래들이 고독을 나타내는 곡들이 많아서 때문이라는 말도 있음)
테치가 나가길 결심한건 17년 홍백때 불협화음 끝나고 쓰러지고 나서 멤버들이랑 쉬고 있을때 말함
졸업은 아니고, 잠깐 떠나고 싶다고.... 멤버들은 싫다고 하고...
너무 테치 중심의 그룹이 되다보니 테치에만 집중 포커스되고 다른 멤버들이 잘 안 보인다는 말이 나옴
(테치는 더욱 먼 미래의 일까지 보고 있는거 같다고도 함)
결국 돌아오긴 했지만, 그래도 계속 테치만 센터를 서게 되고 몸상태에 따라서 콘서트등 무대에 못 서게 되는 날이 많아짐
테치에게 너무 의존했다는 걸 알았는지 점점 자기들도 노력하고 변화하려고 함
(코이케 미나미도 처음 세존 하기 싫어서 울고 했는데 테치가 가을/겨울을 표현하려고 했다면 자기는 봄/여름, 대조되는 2개의 세존을 보여주고 싶다고 함)
멘탈이 거의 붕괴된 테치는 계속되는 압박감에도 무대를 서게 되고
결국 9싱글인 10월풀은 MV촬영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음....(표현을 못하겠다고....)
19년 도쿄돔에서의 콘서트....
테치는 매 순간마다 멘탈이 붕괴되었는지 백스테이지에서 엄청 울고 싫다고 절규하고 함
(그래도 끌고 데리고 쳐 나가는 스탭이랑 운영 ㄱㅅㄲ들)
그리고 시작되는 테치 솔로 노래....
らしさって一体何?
자기답다는게 뭐지?
みんなが期待するような人に
모두가 기대하는 그런사람이
絶対になれなくてごめんなさい
절대로 못되어서 미안해요
.....
그후, 12월 홍백을 마지막으로 테치는 멤버들 한명 한명 안아주면서 이젠 같이 무대에 못선다라고 말해주고 탈퇴하게 됨
힘들고 고통스러운데도 마지막까지 무대에 서주고 활동했던건 우리들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눈물만 남ㅠㅠ
그리고, 마지막 8싱글 검은양을 무대로 영화는 끝남
全部 僕のせいだ
전부 내탓이다
僕だけがいなくなればいいんだ
내가 없어지면 된다
そうすれば 止まってた針はまた動き出すんだろう
그럼, 멈춘 시계바늘은 다시 움직이겠지
わかってるよ
알고있어
뭔가, 저 대사들이 그냥 와닿았음....
좀만 테치가 다른 멤버들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같이 했다면 어땠을까?
이런저런 상상도 해봤지만, 이미 지난 일이니.... 앞으로는 행복하게 힘내주길 바람
결론은 위에도 얘기했지만
운영놈들 ㄱㅅㄲ로 끝나는 영화
운영에 대한 분노심만 많아지는 영화
사쿠라자카때도 그렇게 해봐라 이놈들아라고 생각하는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