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진 감독 : 경수의 마지막 장면이 좋았다. 경수가 복도를 걸어서 나올 때 장면을 어떻게 할지, 좀 더 표정이 잘 보이도록 클로즈업을 할까 했다. 많은 표정이 담겨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하고 별 다른 요구사항을 말하지 않았다. 그 테이크를 바스트로 찍고 나니까 굳이 가깝게 직을 필요가 없겠더라. 경수 그 자체였다. 경수의 표정을 보고, 딱 너무 좋아서 박수를 쳤다.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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