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열이는 동갑내기 친구인데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순간순간 진짜 정환이로 보이더라. 그래서 한 침대 위에서 서로 끌어안는 낯 간지러운 신도 잘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옥상에서 별을 보던 신이 기억에 남는다. 서로 '이게 둘의 마지막 대화 신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가끔 둘의 대화 신이 있어서 즐거웠는데 이 신을 촬영할 땐 마지막이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신은 심장이 아픈 형을 대신해 정환이가 공군사관학교에 가려는 이유가 밝혀진 신이었다. 정말 애틋한 신이었다. '남자랑 연기하는데도 애틋할 수 있구나'란 걸 깨달았다.
둘이 동갑이지만 형제 케미 진짜 좋았는데
다음에 또 다른 작품에서 만날 수 있길...
잡담 봉블리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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