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새오 저는 준멍이라고 해오
집에 있는 유자탱이랑 같이 산 지 4년이 됐어오
저는 그동안 단벌 신사였답니다
집에 있는 탱자가 옷도 안 사주고
제가 얼마나 서러웠는지 흑흑
가죽 잠바만 입는 민재도 안에 옷은 갈아입는데 말이죠!
나는 화장실 갈 때도 불편한 우주복이라니...!
(아, 오줌마려)
그런데 어느 날 집에 있는 유자탱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거에오
쟤가 또 미쳤는갑다- 하고 무시하고 있는데
아니 글쎄 어떤 천사가 제 옷을 만들어준다는 거에오!!!
저는 그 날 이후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오
게다가 돈 후드면
빤쓰만 입고 있어도 행복하겠다 싶었는데
청바지까지 만들어 준다는 것이 아니겠어오???
하아- 천사유자가 우리 집에 사는 유자탱이었으면...
(이건 비밀이에오)
헉 왔다 왔어 왔어요 왔어머ㅓ미ㅏㅓㅣ댜ㅓ리ㅓㅣㅓㅓ!!!!!!!!!!!1
아니 진짜 유자 여러분
이거는 퀄이 정말로 와 실제로 보면 디테일이 진짜로 와
말로 설명할 수 업써오;;;
이럴 때가 아니지 얼른 입어볼래오
유자탱: (뜨끔)
머리가 커서 다리부터 넣는 건 안~비밀~!~!!!
이제 리본만 묶어주면 끝!
짠!!!!!! 다 입어써오!!!!!!!!!!
꺄아아아아악!!!!!!!!!!1
준멍이 넘 행복해오ㅠㅠㅠ
예쁜 옷 입었으니
집에 있는 유자탱이랑 돈 영화도 또 보러가고 그럴게오
천사유자 진심으로 너무 고마워오
사는동안 많이 벌고 계도 많이 타고
준열이형이랑 함께 오래해오 히히
그럼 마지막으로 외치고 이만 전 가볼게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