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를 향한 무한한 애정으로 몸을 내던진 로운의 노력 또한 눈길을 끈다. 박영식 무술감독은 현장에서 액션에 의견을 가장 많이 낸 배우로 로운을 꼽았는데, “의견보다 의지를 더 많이 보여줬던 것 같다. 저에게 온몸을 불사를 테니까 멋있어 보이기 보다는 처절하고 드라마틱하게 액션을 시켜 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정말 몸을 사리질 않았다. 이런 배우는 처음”이라며 그의 의지와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지난 주 공개된 7회 엔딩에서 펼쳐진 ‘말복’(안승균)의 죽음으로 각성한 ‘시율’과 ‘왕해’(김동원)의 맞대결이 이번 주 이어질 것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 가운데 로운은 이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액션 씬으로 꼽아 더욱이 기대를 모은다. 로운은 “몸 사리지 않고 몰두했는데,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캐릭터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하며 ‘시율’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영식 무술감독 또한 이 장면을 향해 “예상했던 공간보다 더 좁은 골목이었다. 배우들이 워낙 크고, 짧은 단도나 낫을 들고 싸우다 보니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밀접하게 움직이기 쉽지 않았다”면서 수많은 합을 통해 공들여 탄생시킨 장면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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