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남주한테 직진 일편단심인데 남주는 제대로 감정자각 못함ㅠ
그러면서 여주한테 가는 꽃다발 폐기, 여주한테 개무례한 말 한 남자애
라이터로 이빨깨기, 여주 담임선생님이랑 진로상담 등등등 이거 자각 못한거 맞죠?
초반부는 그저 직진만하는 여주, 메세지 답장도 안하고 ㅇㅇ<<< 이딴 답만 하는 남주샛기 ㅈㄴ 너무하네 하면서 봤는데 여주 아빠 사고로 죽고 고모네 식구들 같이살면서 엄마처럼 의지하며 살던 이모님도 고모네가 쫒아내면서 환경적인 변화+ 남주가 도무지 날 여자로 좋아하지 않는것 같단 생각 계속하면서 심리적으로 무너지고....
우발적으로 도로에 뛰어든 여주 감싸고 같이 사고당한 남주는 혼수상태에서 겨우 깨어났는데 여주 죽었다는 이야기 듣고 자살시도<<<<< ㅁㅊ놈아........
외전 초반부에 여주 죽었다고 알고 있는 상태에서 남주 속마음 나오는데 너무 슬퍼
예전에 여주 살았던 집 가는거, 답도 없고 1도 안사라지는 카톡에 계속 메세지 보내고 고층에서 투신자살시도 한거 때문에 8년 정도 재활하고 수술도 5-6번 받는걸로 나오는데 이...런 업보(?)를 받을 정도의 남주는 아닌거 같지만 기억찾은 여주가 다시한번 헤어지자고 할 때 심리적 문제로 다친다리가 안 움직이는 부분이 진짜..... 너무 좋았음 ㅅㅂㅠㅠ
기억상실이라는 꽤 흔한 소재를 쓰는데 너무 신파 느낌이 안들었던게 죽었다고 알고 있던 여주 마주쳤을 때 - 질질 안끌고 빨리 보여줘서 좋았음. 옛날 막장드라마면 이거 20회는 우려먹다가 겨우 만나게해줬을거임,,,, 남주 우는거 개 맛도리. 돈에 미쳐서 여주한테 박쥐짓 하려는 고모네식구+약혼자 신분 때 부터 여주한테 시짜짓하던 남주엄마가 여주한테 허튼짓하면 바로와서 퇴치해줌 개사이다.
초반 여주가 너무 애같고 민폐같아 보일 수 있는데 뒤로 갈수록 여주가 밝고 예쁘고 야무지고 남주보다 매력있었음. 남주는 우는게 좋더라 더 울어라(?)
나오자마자 구매안했던게 후회될 정도ㅠㅠ 당분간 재탕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