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은 교통사고로 환자 된 엄마를 돌보며 산다.
우연한 일로 본인에게 입양 간 언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엄마의 소원을 이루어주려 그녀를 찾다가, 언니의 오빠로부터 죽은 딸 노릇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언니의 인생에 파고드는데...
여기까지 작품 소개
현건영이 본인 여동생보다 어린 여주 호호록 잡아먹는 거 재밌다 ㅋㅋㅋㅋ
건영 서른 살, 현희수 스물 일곱, 서채인이 스물 넷.
여주가 그 나이치고는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사고로 다쳐서 보호자 오래해서 또래보다 행동력, 눈치 다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남주한테 귀엽고 예쁜 여자애임 ㅋㅋㅋㅋ
피아노를 사랑한,
여주한테 남주는 끝내 닿을 수 없는 쇼팽같은 첫사랑이고.
너무 대단한 집에서 태어나서 평생 유명인으로 산 남주는 인생이 참 피곤함. 본인 인생도 피곤하고 다른 가족들 인생도 피곤함.
본인이 의지를 세울수록 삶이 피곤해질 뿐이니, 하여 떠밀리듯 산 남주는 꿈도 없음
그러다가 사랑에 빠져, 동생이 죽고 나타난 동생을 닮은 여자와.
그 외 다수의 빌런과, 빌런과 섭납 그 어드매에 있는 지차경이 있다.
지차경은 여주한테 돈 빌려주는 사채업자인데 구원 말고 추락을 선택한 사람이지.
어떤 진실은 오해보다 더 차가울텐데, 건영이 덜 고통받기 바라는 마음.
그래도 채인이 너무 고생하며 살아서 소원대로 피아노 치면서 살았음 하는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