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ㅇㅇ다 로맨스???등등 ㅅㅍ도 읽었지만 고민없이 읽기 시작했고
역시 난 너무 재밌게 흥미롭게 읽었어
남주는 자신이 가진 아픔이나 트라우마가 너무커서 이걸 보통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크기냐?? 난 힘들다고 봄 그래서 남주가 그래도 강하다고 생각했고
초반 남주의 삶의 원동력은 이 아픔을 해결하려는 목표 단 하나임
여주는 어머님의 직업때문에 받고싶지 않은 관심 등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쉽지 않고 그렇다고 휘둘리는 성격이냐 그건 또 아님
여주는 무심하듯 꽂꽂하고 그렇다고 고집스럽게 내 의지만 피력하려는 타입이 아니라서 사람들 대할 때 적당히 타협도 하는 스탠스
여주가 호구같다는 의견도 있지만 난 꼭그렇게 보이진 않았어 근데 먼저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내기 때문에 독자들은 을의 사랑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어
그리고 남주가 꽤 빠르게 여주를 좋아하는게 나타나서 난 그냥 계속 로맨스가 보였어
여조와의 씬 묘사나 이런 것도 자세하지 않고
남주는 의외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여자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에
여조와의 관계 난 크게 거슬리지도 않았고 여조가 잔 이야기 풀면서
남주의 행동이 다 이해되진 않았지만 크게 흐름의 방해요소도 아니었어
그리고 왜 저런 제목일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데
악인이든 선인이든 권력자든 힘이 없는 사람이든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기 변명같은 행동에 대한 이유가 있지만
남주 여주의 사랑에는 사랑할 만 한 그럴듯한 이유가 없어
그냥 사랑하는거니까 그래서 이유가( 예로 예뻐서 나를 ㅇㅇ해줘서 등등의) 있었다면 더 쉽게 이어지거나 했을거 같지만 이들이 이유가 없이 그냥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숨을 쉬고있는 것처럼 하는게 사랑!!
모두에겐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만 신우랑 시영이의 사랑에는 이유가 없어
둘 샤랑에는 이유가 없지만 그 사랑은 신우의 삶의 이유인거지
간간히 내 기준 불필요 해보인 대사들이 있었지만(ㄴㅋㅅㅅ했다 라던가)
나는 다크제이님 글 좋아햐는 독자라면 이 지독한 사랑이야기 읽어보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