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랑 밥먹으러 가서 뭐먹을래 물어보지도 않고

지맘대로 냅다 짬뽕 시켜버리고

사귄지 11년째 되는 날인데 기념일 까먹음 ㅋㅋㅋㅋ

여주는 선물 준비했는데 남주가 까먹은거 같으니까

못전해줬다가 담날 남주가 발견..

지는 시계 받아놓고 여주한텐 꽃다발 ㅋㅋㅋㅋㅋㅋ

내가 빚때문에 돈버느라 바빠서 챙겨주진 못해도

우리 이만큼이나 오래 만났으니까 내 사정 다 이해하지? 

이거야 완전 ㅋㅋㅋㅋ

남주가 너무 자기 입장밖에 모르고 이기적이라서 여주가 불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