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는 집에서 일하던 사용인 할머니 사이에서 남주 아버지 낳았고
남주 아버지는 불륜녀랑 사이에서 남주 낳고 사랑 찾아 떠나겠다고 남주만 종갓집에 두고 불륜녀랑 미국 가고
호적상 남주 어머니는 여주 직장 동료이자 동네 오빠의 아버지랑 불륜으로 여주를 낳았고
여주 직장 동료이자 동네 오빠의 아버지, 즉 여주의 친부는 호적상 남주 어머니 즉 여주의 친모와 여주를 데리고 마을을 떠나려고 했는데
호적상 남주의 어머니이자 여주의 친모가 거절하니까 자살하고 자기 아들에게 자살현장을 발견하도록 하고 (이게 제일 또라이같음)
만약에 남주 형이 살아있었다면 남주 여주는 절대 결혼 못 했겠다
남주 여주는 피가 하나도 안 섞였지만
남주 형은 남주의 형이자 여주의 오빠니까...
하나하나 다 막장인데 다 과거라 그런지 책 분위기는 또 막장이 아님
진짜 묘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