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주 둘다 기댈곳 하나 없는 외로운 인생, 불행한 과거
어떻게도 헤어나올 수 없을거 같은 암울한 현실
피폐하고 무거운 분위기는 취향 아닌데 필력이 다 이김 ㅠㅠㅠㅠㅠ
처음부터 끝까지 눈물을 참을수가 없어 8ㅅ8
과묵한데 다정하고 춘희한텐 세상 달달한 우리 용범이..
도개비작 남주들이 여주 밥상차리기에 진심인데
용범이도 빠지지 않음 ㅋㅋㅋㅋ
읽다보면 용범이랑 춘희가 서로를 너무 사랑하고 위해주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져서 슬프고 좋음..
자기 없이 고생할까봐 가진돈 다 넘겨주고 가는 사람이나 그 돈은 쓰지않고 고스란히 보관해놓고 같이 살게될 때를 기다리며 열심히 돈벌어서 모으는 사람이나..
짠하다 요것들아 ㅠㅠㅠ
개인적으로 남주 감정 가지고 노는거같은 여불청 여주가 불호였는데 춘희는 극호였어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죽음을 쉽게 생각하지 않고 절대 지지않는 악바리라서 너무 사랑스러웠어 ㅠㅠㅠㅠ
남여주 시점이 번갈아서 나오는데
후반부 용범이 시점 진짜 미쳤다고 봄.. 애절하고 절절하고 도름..
외전도 호불호 갈리던데 나는 극호였어
본편이 둘 사이 서사에 집중되있으면
외전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남여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
작가님들이 시대배경 조사를 많이 한것도 느껴졌고
조폭물+노란장판 감성 불호인 덬들도
필력으로 다 이길수있으니까 한번 트라이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