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는 이복언니의 약혼자였는데 언니가 사고로 죽고서
자기에게 순서가 돌아왔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기뻐했지만
언니를 잊지 못한 남주가 자살을 시도하자 결국 놓아주려고 약혼을 파기하려 해
근데 남주는 그대로 여주와 결혼을 진행하려하고
놓아주려는데 자신을 자극하는 남주를 긁어봐도 꿈쩍도 안해
여주는 두 사람의 관계에 마무리를 지으려하지만 남주는 놓아줄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고
그런 남주의 집착에 짜릿해하는 여주 존맛 🤭🤭
그러다 언니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다가 보호라는 이름의 감금을 당하는데
여주 뼈가 안 붙길 바라는 남주에 두근거린 난 답도 없다 🙄
자신으로 인해 남주의 세상이 무너진 것에 심장 뛰는 여주라니
돌고돌아 여주가 스스로 돌아왔음에도 방문 앞에서 개처럼 기다리고
쪼르르 따라다니면서 PTSD 거하게 겪는 남주 🤭🤭
하지만 찐 정신병 있는 남주는 자극하지 말자
근데 남주한테 립스틱 발라놓고 만족하는 여주도 끼리끼리가 맞았다고 한다
다 읽고나서 느낀 내 심정은 이 짤로 대신한다 🙄
1권의 텐션이 2권까지 유지되지 못한 점이 아쉽긴했는데
많은 결핍으로 인해 정상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는 여주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어떤 상황에도 흐트럼없이 고고하고 우아하게만 느껴졌던 남주의 태도도
여주가 사랑했던 자신으로 있어야지 돌아오지 않을까 싶어서 필사적으로 연기했다는 점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