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읽은 것들 후기를 써보겠음

헛 글이 좀 길당...

 

 

메리사이코

- 사이즈가 넘 커 진짜 개 큼

이렇게 장편에 스케일도 큰 이야기인데 분위기 안 흐트러지고 쭉 이끈 거 대박

작가님 뭘 쓰신겁니까..... 👏🏻👏🏻👏🏻

이우신 진짜로 존나능글 존나어른 존나다정 존나 어 막 크으

계속 다나까 쓰면서 여주한테 존대하는 것도 너무 조아...☺️

처음 읽을때 여주가 약간은 당황스러워섴ㅋㅋㅋ 엉...?엉..? 했는뎈ㅋㅋㅋ

그냥 그녀는 존나 멋진 여성이었음 개쎄고 멋짐ㄹㄹ

여주가 멋진 걸 보고싶다면 메사를 봐야댐!!

등장인물들 다 각자의 이유있고, 인물별로 특징있는 게 좋았고

그중에도 몇 명은 울컥했다8ㅅ8 뿌엥.. 외전으로 등장인물 한명 챙긴 거까지 좋았음

작가님 이제 첫? 신혼때 외전 주세요 이때 얘기 좀만 더 주세요ㅠㅠ 

 

 

메마른불행

- 외전나온 김에 첨부터 재탕했당 넘 재밌엉

여주가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걸 싹 다 틀어막는.. 그런 개새기 남주가 나오는

매운맛이 보고싶을 때 추천.. 함다. 남주새끼 개 무서움ㅠㅠ 

호불호가 당연히 갈릴 수 있겠지만 피폐물로서 흡입력은 충분하다고 봄.

여주가 눈치도 빠르고, 오로지 살기위해서 열심히 머리 굴리고

남주한테 기싸움 안지려고 대답 또박또박하고 그런게 좋았음

남주한테 타격받고 멘탈 흔들려도 허리 똑바로 세우고 걸어가서 자기 방문 닫고 나서야 주저앉는 애임

기특하지 않냐구ㅠㅠ 이런 애가 예... 겨우 수습된 멘탈이 마지막으로 팡 하고 털려서 예.. 

남주는 여주를 건드리면서 본인도 모르게 스며들었다는 느낌이 드는데

여주는 그런게 확 표현되진 않음. 당연함 얜 남주한테서 살아남아야하는 애임ㅠㅠ 

그래서 결말을 다들 약간은 의아해하더라고.. 리디에 리뷰보면ㅇㅇ

근데 재탕하니까 여주도 진짜 드물겤ㅋㅋㅋ 그런 표현이 보임ㅋㅋ 지인짜 간혹 보임 ㅋㅋㅋ

그래서 나는 결말도 이해됐음ㅋㅋㅋㅋㅋ 외전도 좋았다ㅎ 

그리고 남주가 존잘을 넘어서 미인으로 표현되는데 그런 외모표현이 좀 나와.

음 생각해보니 여주시점에서도 남주얼굴묘사가 좀 나오는데, 

무심녀 철벽녀인 여주한테 남주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라 그렇게 표현한 게 아닐까 생각..

다른 걸 생각할 틈이 없지만, 존잘인 남주 얼굴이 보이긴 하는 그런..

암튼 아주아주 재밌게 읽었음

 

 

오달리스크

- 하 이거 넘 재밌어

남주 불주둥이ㅡㅡ 아오 근데 난 이건 좀 수습가능한 선이라고 생각해서ㅋㅋㅋㅋ

의외로 남주가 빠르게 자기 마음을 파악한 게 좋았당

여주도 좋았음 그저 휘둘리는거 아니고 자기도 제법 욕심내기도 하는 거ㅇㅇ

아 그리고 이거 남주말퉄ㅋㅋㅋ 뭐길래 그러지 싶었는데

첨에 살짝 적응안됐닼ㅋㅋㅋㅋ 

 

 

퍼스널쇼퍼

- 존잼존잼 아니 이거 물빨핱 추천글에 잘 못 본거 같은데 왜죠?? 

진짜 조오오온나 물빨이야

물빨도 물빨인데 시도때도 없이 남주가 여주 볼 감싸고 

눈을 쓰다듬어줌 아주 눈주위 피부 벗겨질듯ㅋㅋㅋㅋ

첨에 남주가 좀 재수없어가지고

아 진짜 니가 재벌집아들이면 다야???? 싶었음... ㅋㅋㅋㅋㅋ

둘이 비지니스로 엮이는 중에 남주가 여기로오라 막 그러는데

여주가 남주 정강이 까도 정당방위다.... 고 생각했다ㅎ ㅋㅋㅋ

그럴때마다 여주가 속으로 짜증내는데

남주는 그걸 또 다 파악해가지고 여주 보는게 얼마나 재밌을까ㅋㅋㅋㅋ

그랬던 여주는 남주가 계에에속 호로록해서 여주도 호로록 됩니다...

그리고 문체가 작품 분위기를 사악 잡는데 뭔가 신기했음 뭔가 멋있었음

아니 막 글 분위기가 막 으른으른한 분위기 크으

그리고 다들 말하는 음식설명들 와...

그중에 탕수육이랑 짜장면은 진짜 먹고싶더라ㄹㅇ

 

 

스펙트럼

- 이건 좀... 별로여서 사선읽기라는 걸 해봄

긴말하진않겠다... 

 

 

밑창

- 백건우같은 놈이 또 있네 얘도 어지간하다 진짜ㅋㅋㅋㅋㅋㅋ 아오

남주시점에서 여주 생각하는게 많이 나온듯?

그래서 말하는게 아오... 싶은데도 여주를 개좋아하는 건 알겠다.. 생각함

근데 초반엔 여주를 좀 굴림.... 행동이, 대답이 자기맘에 안 들어가지고ㅎ..

룸... 그런곳으로 보냄. 직접 그 일 하게 하진 않는데 암튼.

남주랑 같이 일하는 친구 시점이랑 그 밑에 부하 시점도 나오는게 새로웠음ㅋㅋㅋ

말을 진짜 ㅈ같이 해도 여주를 존나게 생각하며 반지를 사는

친구의, 형님의 염병천병을 주위시점으로 표현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니까 일년이 훨 넘어서 외전이 나왔던데 좀 아쉬웠엉ㅠㅠㅠㅠ

남주 성질이 둘이 잘되고도 어디 안 가겠지만 그래도 외전엔 나름 달달한거 보고싶었는데ㅠㅠ

힝...

암튼 재밌게 봤슴다.

 

 

뱀의혀

- 이건 그냥저냥.. 평잼으로 봤당

뱀수인남주는 처음 봐가지고 뭔가 신기하기도 했지만

내 취향은 아닌걸로;ㅅ; 

그래도 예,, 씬은 ☺️

 

 

직진이답이다

- 요거도 잔잔하게... 읽음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 이거 스케일이 와.... 

설정 꼼꼼하고 개연성 충분하고 굿

스케일 큰 거 그대로 잘 끌고 간다는 생각ㅇㅇ

전체적인 설정들이 흥미로워서 좋았다

 

 

섬경

- 혹시 수능점수가 백점만점인 줄 아는 남주,, 어떠세요...?

단순무식남 함 잡솨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은산 골때려서 너무 웃김ㅠㅠㅠㅠ

제일 꿀잼으로 읽은 것은 고구마구간인데욥

여주가 숨긴 것들이 풀리면서 남여주사이에 갈등이 생기면서....!

남주가 여주를 밀어내고, 여주는 그동안 본인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던 것에 대해

반성하면서 남주를 붙잡는....! 이 부분이 굉장히 좋았다,,, 흐흐

여주가 진짜 큰 일을 당한 거라 넘 이해됐음ㅠㅠㅠㅠ 

그래도 야무지게 얘기 잘 했자나ㅏㅏㅏ 

암튼 아주 잼났당

 

 

일탈1995 (103화까지)

- 이분홍 작가님꺼를 처음봤는뎅.. 글을 엄청 잘 쓰시는거 같음 

문장력이 좋다....는 느낌. 글문단 정리도 깔끔함. 

초반에 미란이가 안드레한테 접근해서 엮이는 건

약간 읭 싶다가도 설정 자체는 머리로 이해하긴함ㅋㅋㅋ

주란언니가 조온나 개고생인데 약간... 꽃밭이신거같은데 싶다가도ㅎㅎ..

미란씨 넘 사랑스럽긴하더랔ㅋㅋ 그래서 그런 생각 잊게 됨ㅋㅋㅋㅋㅋㅋ

여기 나오는 남주도 존나 섹시하게 멋지게 표현하셨지만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럽고, 밝은 여자를 글로 표현하지 싶음 

근데 안드레 이새기 존나 ㅡㅡ 

계속 내가 이렇게해도 미란이는 날 사랑하니가 괜츈~ ㅇㅈㄹ이라 빡침ㅡㅡ

야이씨..... 아오..

그리고 여주가 남주 행동을 충분히 날 향한 사랑이란 걸로 이해하고 행동해서 좋음

이렇게 얘기해주는데, 이런 눈빛인데 날 안 사랑 할 리가 없다. < 이렇게 눈치 빠른 여주라니 굿

그래도 남주가 제대로 명확히 얘기를 안 해주니까 여주는 다르게 생각하게 되지만...ㅠ

이제 남주 구르는 타이밍인데 나머지는 완결나면 봐야지 ㅋㅋㅋㅋㅋㅋㅋ

넘넘 재밌고 씬도 넘 미춋음 아니.. 넘 야 해 요 🫣

 

 

 

7월에도 다들 재미난거 많이 읽쟈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