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로미 회사에서 할일이 없어서
일주일째 모니터만 보며 인생이란 무엇인가 고민하다
사생활보호필름을 붙인 핸드폰을 키보드 위에 올려놓고
상사와 더상사가 보든 말든 웹소설을 읽고 있다
(하지만 대놓고는 안 읽어... 걱정하지 마...)
밖은 쪄죽고 에어컨 아래 나는 얼어죽고
상사와 더상사는 대표한테 한 시간동안 털리고 돌아오고
그래서 쌤통이지만 나한테 무언가 불똥이 튈까봐 좀 무섭고(?
오늘이 바로
마찰열을 깔 날인가 싶다
마찰열 재미있겠지?
재미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