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가 한살 연하고 여주 엄마랑 남주 아빠가 아주 잠깐 몇개월 정도 동거?하면서 둘이 아주 잠시나마 이복남매로 지내다 헤어지고 성인되고 난 후 재회하는건데 설정은 마라지만 소설은 잔잔물임
한 초반 초중반까지는 개재밌었음 둘이 자꾸 묘하게 분위기 요상하고 그러다 눈 맞고 키갈하고 ㅈㅈ까지 하고.. 뭔가 그러면 안되는 관계인데 그럼에도 둘이 계속 끌려하고 그런게 아주 짜릿했음 근데 그때까지만 좋았어..
뒤로갈수록 뒷심이 딸린건지 아 뭔가 전체적으로 드퀸감성이야 별거 아닌 거에 의미부여하며 깨달음 얻고, 자꾸 독백으로 넌 어때? 내가 느껴져? 이런말이나 하고..
하지만 최강불호는 여주의 갑분 임신임; 아무리봐도 뒤에가서 빨리 끝내버려야했나봐... 쎄게 얘기하자면 엄청 대충 쓴것 같음 그냥 써지는대로 막 쓴것 같음 둘 관계가 관계인만큼 우리는 여기서 헤어지는게 맞아ㅇㅇ 나중에 나이들어서 각자 결혼하고 그때 한번 보자 이러면서 헤어져놓고 갑자기 단 몇줄로 여주 임신상태지롱~! 띠용??? 그러더니 단숨에 몇개월 흐르고 여주 배불러오고 그러다 남주 길거리에서 만나고 임신한거 알게되고;;
그러더니 남주 갑자기 내가 알아서 할게 이러고 가족들한테 여주 내 애 임신했다 난 얘랑 살거다 아니 헤어지기전에 그때 그러지 그랬냐.. 근데 아주 절절하게 헤어져놓은거에 비해 가족들 너무 쉽게 여주 받아들임 이것도 어이없어 이럴거면 애초에 남주 고모가 여주 따로 만나서 정리하라는 식으로 얘기는 왜한곀ㅋㅋㅋㅋㅋㅋ
남여주 둘다, 특히 여주가 단 한마디도 안지는 성격인데 이게 대화할떄 티키타카로 느껴지는게 아니라 아진짜 왜ㅔ이렇게 피곤하게 해.. 이 생각만 들어ㅋㅋㅋㅋㅋ 여러모로 전체적으로 겁나 드퀸감성이야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