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단권이라 한시간?만에 다 읽음 (사실 후반부는 거의 걍 다 휙휙 넘겨버림)
결론만 말하자면 서혜은 작가님은 확실히 통통튀는 로코보단 절절하고 버석한 멜로 감성이 김찌인듯 싶다..
아니라도 인생작이라 신작 떴다해서 냅다 사서 읽었는데 아니라도 쓰신 작가님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읽는 내내
내가 지금 인소를 보고있는건가? 싶었.. 당연히 아니라도랑 결 자체가 다른 작품이니 아니라도 감성을 기대하고 읽은건 아닌데
아무렴 그래도 이렇게 유치할 수가 있나, 싶고... 그리고 오탈자도 너무 많고... 검수 안한건가 싶을 정도로...
소재 자체가 클리셰 소재긴 한데 필력이 너무 유치함 뭔가 여러모로 기한 내에 한권 써야해!!!! 해서 급하게 쓴것 같은 느낌의 필력이었음..
유치해도 읽으면서 아 설레네ㅎㅎ 싶은 맛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주캐나 남주캐나 매력적이지도 않고... 간만에 여주남주 둘다 무매력인 작품임..
단권이고 신작할인으로 3천원도 안하니 구매한게 아깝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가볍게 설레는 맛으로 구매해볼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으응... 그걸 기대한다면 돌아가... 하고 소심하게나마(절대 격하게는 아니고) 말려볼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