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0
연상연하x짝사랑녀x입덕부정 존맛
후반부가 너무 짧게 마무리돼서 아쉬웠음 외전🙏
2. 러브어페어
4.5/5.0
사실 정보 얻으려고 ㅅㅅ 제안하는 설정은 좀 아쉽긴한데 남주가 미쳤음. 오만재벌남인데 양아치미도 있고, 생각보다 사랑 일찍 인정하고 갑인것 같아보이지만 매달리는 감정적 을인게 넘 좋았음
3. 연애의미학
4.0/5.0
사내연애x능글남x무심녀
무심이라고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여주 감정선 서술이 약간 건조하게 표현돼서 그렇게 넣었어! 감정이 무심한건 아님. 초중반부까진 남주 말하는거 미쳤네? 텐션 쩔어하면서 봤는데 후반부가 좀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음. 특히, 여주랑 헤어졌을 때 같은 팀 사람이 여주한테 소개팅 제안하는 장면에서 남주가 빡쳐서 그 사람 어깨빵 대놓고 하는데 그게 좀 그랬음. 약간 성희롱으로 된 상황이라 빡치는건 이해 가지만 갠적으로 너무 대놓고보단 뒤에서 조져주는걸 선호해서 좀....유치했음 30 넘었는데 그런다고....? 이 느낌이라. 그래도 작가님 필력에 잡혀서 끝까지 잘 읽음
여주 전남친 앞에서 말하면서 사랑을 깨닫는 순간
인상 깊었어
4. 죄수
4.8/5.0
미로의 순한맛, 후회남의 정석 같음. 남주 업보도 현실적으로 딱 용납 가능한 수준이고, 재회했을 때 여주가 쉽게 받아주지 않는 점도 좋았음. 19 -> 21 -> 30으로 이어지는 타임라인, 감정선 다 좋아서 완벽했는데 초반부에 불호포인트가 하나 있었음. 그리고 존맛인건 여주남주 헤어진 동안 여주는 섭남이랑 약혼까지 했었단거. 여주가 사랑한건 아니었지만, 걍 그 자체로 통쾌했음
사귀는 동안에도 업보는 쌓지만 다른 후회남들이 비해 감정이 잘 보여서 좋았어.
헤어지면서 여주가 사랑을 부정하고 남주는 그걸 듣고 계속 생각하는게 좋더라
그러다가 그럼에도 내가, 우리가 한 건 사랑이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후회하는 것도 좋았어. 사랑을 인정할줄 모르던 어린애에서 성장한것 같아 보기도 좋았고
이 소설 제목이 왜 ‘죄수’인가 잘 보여주는 대사라고 생각함. 인상 깊었어
5. 불란서 사진관
5.0/5.0
일제강점기x금지된 사랑x환생
진짜 여긴 전생 스토리가 미쳤어...씬은 거의 후반부 되어서야 짧게 나오는데 텐션 미쳐서 숨 참고 봄. 초반부엔 엥??? 이게 뭐야???하다가 중반부 과거 서사 풀리면서부터 걍 ㅠㅠㅠㅠㅠ이러고 보게 됨. 단권인데도 짜임이 진짜 탄탄해서 좋았어. 꼭 한 번 읽어봐줘
내가 말했지!! 텐션 미쳤다고 하 진짜....기은도 미쳤어 어떻게 이름도 기은도....?
둘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주가 넘 안타까웠음..찌통이야ㅠㅠㅠ
6. 다이브
5.0/5.0
우유양 작가님 작품 여태까지 두 개(판사님어쩌고, 사람리사이클링) 읽었는데 다 잘 맞았어서 미보 보고 바로 결제함. 남주 설정을 알고 본건데도 흡입력 장난 아니었고, 담담한 문체인데도 읽는 내가 다 고통스러웠음. 신기한게 문체는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건조한데 초반부에선 여주의 생기 같은게 느껴졌다면 후반부 가서는 걍 버석함....후회남 작품으로도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후회남이라고 쳐주고 싶지 않았음. 여주 잃고 난 다음에 고생한거 하나도 없고, 바라던거 다 이루고 돈도 잘 버는 사람이라...결국 여주만 나락이고, 남주는 재산, 여주 다 가짐. 다 읽고 나서 여주는 제명에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듧....
짐승이 되더라도 너와는 만나고 싶지 않다는 말에서 담담하게 서술된 여주의 심정이 잘 느껴졌어. 정말 정말 이토록 증오할 수 있구나 싶었고, 그토록 증오함에도 복수를 생각하지 않고 묵묵히 살아가는 여주가 너무 대단하더라
남주는 이 말 듣고 절대 그럴 리 없다고 부정하다가 뒷조사하고 나서야 받아들이는데 내가 다 통쾌하더라
울면서 용서해달라고 매달리는데도 꿈쩍도 안 하는 여주 존맛...
+조심스럽게 말해보자면 중드 보는 덬 있으면 동궁이라는 작품이랑 설정이 비슷한데 여기 엔딩도 좋음. 엔딩은 스포 같아서 혹시 궁금한 덬 있음 댓 달아줘
7. 사랑할 일은 절대 없어
3.5/5.0
십년지기x짝사랑녀x후회남
여주 짝사랑 찌통 부분은 완전 맘에 드는데 남주 후회가 시원찮았음. 끝까지 다 읽었을 때 여조를 더 사랑했다는 감상도 들고. 결국 여주가 너무 좋아해서 둘이 잘 이어진거라고 생각함...후회남 보는건 관계역전 되는 맛에 보는건데 여긴 그런거 없음...남주가 후회할 때조차 절절해보이지 않아. 큰 사건이 하나 있는데 그거 아니었음 여조랑 평생 행복했을 거라는 친구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고, 이 점 때문에 로설로서 받아들일 수 없었음.
절절하게 매달리던 여주가 단호하게 돌아서는 부분 존맛. 생각보다 빨리 받아줘서 아쉽긴 했지만 이 부분은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