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덬들은 다 아는 술탄의 여자 들고 왔습니다 ԅ( ≖‿≖ ԅ)
신작은 아니지만 파이브딜에 나왔길래 써봤어.
야시꾸리한 제목에 그렇지 못한 내용, 스토리 위주의 잔잔물임!
심지어 카마수트라 보면서 포옹부터 하루하루, 스텝바이스텝으로 잇챠잇챠 시도해보는 풋풋하고 귀여운 부부
세르샤=남주
라위야=여주
남주는 결벽증이 있음
근데 연하남에 남여주 한 살 차인데 왜 나이차커플 키워드가 붙었지?
육아물ㄴㄴ 스토리중심ㅇㅇ
‼️아래는 2권+외전1권의 분량 중에 1권 중반까지의 내용임‼️
존경하는 스승의 하나뿐인 딸이자
남주가 목숨을 위협받던 어린 시절, 그를 구한 여주.
여주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숙부에게 내몰려 하렘으로 들어가게 됨.
남주는 하렘에 들어오는 여자들을 모조리 죽이기로 악명 높음.
텅 빈 하렘에서 죽을 날만 기다리던 여주는 마침내 남주와 만나게 되는데….
세르샤=남주
여주를 못 알아볼 거라 생각했는데 남주는 여주를 알아봄.
그야 생명의 은인이니까ㅇㅇ
처음부터 이름을 말하지 그랬냐, 내가 너 죽였으면 어쩔뻔 했냐며 궁시렁..
결벽이 있어 여자를 멀리하는 남주는
후사를 가져야 하는 술탄의 의무 때문에 정기적으로 합방을 해야 함.
그래서 여자가 오면 고개도 들지 말고 바닥에서 자다 아침에 썩 꺼지라 하는데
술탄의 침궁에 든 하렘의 여자들은 죽어서 나온 것..
여주는 남주에게 정기적으로 불려가도 방 구석에서 조용히 잠만 자다 오는데
남주가 여주를 위해 침대 바로 옆에다 푹신한 잠자리를 봐둠.
여 와서 같이 자자 하면 될 것을.. ∠( ᐛ 」∠)_
그러나 여주는 목숨이 귀하니까 몸 사리느라 늘 자던 구석으로 갔더니
김술탄, 말을 좀 주옥같이 하네.
탄놈들이 대단하네..김탄에 술탄거 같은 놈..
그러다 다음 합방일이 또 돌아왔는데 마침 여주 대자연이라 못 감.
둘이 동침(a.k.a 잤잤)을 하는 건 아니지만
법도 때문에 정결치 못한 몸이라
술탄의 시침을 들지 못한다니까 환관이 ㅇㅋ하고 돌아감.
근데 다음 날 남주가 우당탕탕 여주를 찾아옴.
오늘이 첫날인뎁쇼
하만=남주의 최측근이자 시종장
하 씨….니가 생리해? 어? 남주 니가 생리하냐고 ( -᷅_-᷄)
이렇게 갔지만 남주는 여주의 생리통이 걱정되어 직접 의사를 보냄.
의사 안보냈으면 여주는 그알이나 알쓸범잡, 용감한 형사들 나왔을겨..
https://youtube.com/shorts/61GNqrRt77c?si=hEZIGGU_TE5L6rfz
어쨌든 여주는 이 하렘에서 죽기 싫고,
남주는 여자랑 동침하기 싫은데 후사 낳으라고 정기적으로 동침하란 율법은 지켜야 하니
둘은 잠시 동맹 크로쓰!
아 동맹간에 사이가 너무 좋아서
카마수트라 보고 딸까지 낳아버렸네(〃⌒▽⌒〃)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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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낳고 1년 뒤 부부싸움 좀 하고 꼴도 보기 싫다! 말하고 사라진 공주남.
보름간 안 본새 여주가 사라졌네..?
알고보니 하렘의 환관들이 옳다구나 기회다 하고 여주를 노예로 팔아버린 것.
술탄의 유일한 총희를 ㄷㄷ
아, 술탄이 다신 보기도 싫다 그러셨잖아요
어릴 때 목숨도 구해줘, 스승의 딸이야,
심지어 하렘의 유일무이한 여잔데, 딸까지 낳아줬어.
근데 부부싸움 좀 했다고 여주인 날 노예로 팔아버려..?
부부싸움은 칼로 목 베기라더니..ㅂㄷㅂㄷ໒꒰ྀི⸝⸝≖⃙⃚᷅ ᎔ ≖⃙⃚᷄⸝⸝꒱ྀི১
노예시장에 끌려간 여주는 처녀가 아니라는 이유로 경매가가 점점 하락하고
천만다행으로 가난하지만 동정심 넘치는 쌍둥이 형제에게 팔려가 삯바느질 하며 지냄.
아 근데 쌍둥이중 한놈이 츤데레라 여주를 엄청 갈구지 모야 ( ᵔࡇᵔ; )
라떼엔 일란성이 더 많았는데 요즘은 시험관 땜에 이란성이 더 많은가?
이제 술탄의 허락도 없이 총희를 노예로 팔아버린 놈들을 어쩌지?
남주는 사라진 여주를 어떻게 되찾으려고?
이게 바로 종교대통합..
입체적 구성으로 현재와 과거 얘기가 뒤섞여 나오는데
여주가 세헤라자데처럼 과거 얘기를 쌍둥이에게 들려주거나
남주에게 정사(나라와 국민을 다스리는 정치 말하는 거임, 밤일 아님)에 대해 얘기하는 방식이 액자식 구성 같아서
아라비안 나이트(천일야화,세헤라자데) 좋아한다면 츄라이
*여주는 하렘의 노예 신분으로, 술탄에게 감히 이런 말을 하면 목이 날아가는 위치인데
내 말이 틀리면 도끼로 날 찍어라!하는 지부상소 느낌으로 남주를 가르침(역시 누나의 박력)
이런 이슬람 문화의 낮은 여성 인권을 다루는게 불편하다면
강력하게 비추함(여주의 인권 같은 거 없음, 그저 재산일 뿐….🥲)
#여담
이슬람 문환데 힌두교 카마수트라도 나오네? 해서 찾아보니 작가님이 조사 많이 하신 것 같더라 👍🏻
난 이쪽으론 아예 문외한이라 천일야화밖에 몰랐는데..
술탄과 하렘 문화, 강력한 군사력, 동서양이 통하는 상로(실크로드), 아테네 언급 등을 보아 오스만 제국이나 카라만 후국이 모티브인 가상세계관인 것 같아.
남주도 백인으로 나오고, 복식도 유럽식 드레스같은 묘사가 있길래
이것도 찾아보니 튀르키예 드라마 위대한 세기가 오스만 제국 배경인데 동서양 섞인 복식이 나옴.
이렇게 보니 러시아 전통의상이랑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히잡도 미사보 대신 스카프 두르는 정교회랑 비슷해 보이고..
전쟁 잦던 두 나라라 그런지 영향을 받았나?
이런 유럽식 드레스 입고 좌식으로 방석에 앉는게 신기했던 (((원덬)))
동서양 콜라보 한 듯한 오스만 제국 복식이 신기..(〃⌒▽⌒〃)ゝ
앙칼진 고양이 같은 애샛기 츤데레 연하 남주의 질투도 1권 중반부터 확인 가능!
여주를 노예로 데려온 쌍둥이 남조들도 재밌어. 남주를 반으로 쪼개서 다정남, 츤데레 애샛기남으로 나눈 듯한 모습임..
간간히 그리스 신화도 나옴.
#남주 질투 맛보기
이크발=술탄이 총애하는 자
난잡한 음란서적=카마수트라
하만=남주의 시종장
아니 니가 구하기 껄끄러워 하니까 누나가 대신 구해줄까 한건데..
( ¯⌓¯)..
#남주는 여주에게 바보라고 몇 번 말했는지 값을 구하시오. (3점)
그래놓고 지는 바보 아니래
결국 깊은 깨달음..
내 책장에 로판은 열 두개 뿐인데 어쩌다 자꾸 로판 후기를 (〃⌒▽⌒〃)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