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녀 #무심남 #존예 여주 #사채업자 #모랄리스남주 #범죄
작가님 오랜만에 신작이라 리디 알람에서 보자마자 냅따 사서 읽고 후기 써봄
전체적인 분위기는 쪼금 음울?하고 건조한 편이야 굉장히 버석버석하고 담담한 느낌으로 글 쓰신 듯
일단 여주도 남주도 ㄹㅇ 환경이 열악해 부모가 부모 역할을 거의 못하는 그런..(여주 아빠가 약간 복합적이기는한데 그래도 넘나 나쁜쏴람 맞음) 그리고 여주 엄마가 외국 간다고 여주 버리고 감
정확하게 기술은 안되어 있는데 여주 아빠가 도박+사채업을 같이 하는 인물인데 남주를 도박쟁이(남주 아빠인 듯?)한테서 데려와서 (사실은 남주가 쫓아 온거지만) 여주한테 니 개라고하면서 둘이 어린시절부터 같이 살게 됨
그런데 여주 아빠가 감방에 가게 되어서 여주가 시설에 들어갔는데 남주가 찾으러 오고
그 뒤로 남주가 중학생때부터 대학생때 까지 여주 먹여살림
근데 여주가 알바하는건 또 싫어함 ㅋ
남주가 그때부터 엄청 악착같고 지독하게 돈을 벌어
대충 이런식..
1500원도 짤없음 😱
근데 또 엄청 여주 바라기야
엄청 집착하기도하고 독점욕도 강함
남주만 캐릭터가 개쎈게 아니라
여주도 캐릭터 너무 좋아
대충 이런식 ㅋㅋ
매우 똑똑하면서도 현실적인 캐릭터임
여주 아빠가 사고치고 남주한테 뒤집어 씌우고 나르면서 남주는 약간의 장애를 얻게되고 여주도 남주를 떠남 (여기도 약간의 사연이 있오)
그리고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뒤
사채업으로 잘 나가던 남주가
어느날 티비에 패널로 나온 교수가 된 여주를 보게 되고
아빠 돈 대신 값으라고 일주일마다 찾아간다 함
이런식으로..ㅋ
여주한테 심술도 오지게 부리지만
남의집 비밀번호를 니가 왜 바꿔...🤦
킹치만 다정하기도 함
남들이 여주 얼굴 보는것도 개싫어 함
보통 서로에게 구원자라서 쌍방 구원 이란 말 많이 하잖아?
근데 얘들은 보면 구원이고 뭐고 세상에 둘 밖에 없어서 선택권조차 없는 그런 느낌이야 특히 남주가
앞부분도 굉장히 드라마틱하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진짜 몰아쳐가지고 영화를 본 느낌처럼 정말 생생해
남주 여주 캐릭터들도 너무 매력적이고 개인적으로 여주 아빠 캐릭터도 입체적이었다고 생각해
나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막 디게 친절한 편인 글은 아닌거 같아서
그건 좀 호불호 갈릴 수 있을 것 같아
좀.. 뭐랄까 중간과정이 띄엄띄엄 약간 뜨고
말할때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얼른 이해가 잘 안 가는게 좀 있었어 (나만 그럴지도..)
나는 두번째 읽었을때 훨씬 이해도 잘 되고 전개과정 납득도 쉬웠어
그리고 작가님 외전도 꼭 주셔야만 🥺
(아동관련 ㅈㅎ관련 트리거 약간 주의해야할 것 같아보여)
아오..후기 쓰는거 쉽지 않구만 ㄷㄷ
암튼 번견 로미들 많이 많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