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가짜 시체를 보고 절망한 날, 아무나와 밤을 보내려 하는 서령이 붙잡고 이우신이 한 말인데
이건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정말 다 해당되는 맞말이었음ㅠㅠ
오늘자 오만가지 감정이 든 서령이가 이우신한테 한 말,
카타르시스..
신혼집 불태우는 것도 겨울성 생각나서 이우신 ptsd 자극하는게 아닌가 싶고
혹시 리가이가 아니라 열 살 소녀였던 서령이가 겨울성에 폭탄 터뜨린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이럼 진짜 복잡해지긴 하는데 이우신은 무조건 서령이한테 분노하진 않을 거라 괜찮을 것 같기도..)
아무튼 여러모로 나중에 서령이가 이우신=김현인거 알고 한 행동들이었단 걸 알면
이우신한테 충격일 거 같아서 짜릿해..
와중에 또 한 번 이우신의 자제력과 서령이 한정 통제되지 않는 모습에 흐뭇..
(특히 104화에서 서령이가 먼저 키스하니까 분출하고 당황한 장면이랑
오늘 우는거 감추려고 -한 번도 안해본 자세-로 대뜸 바꾼 서령이 보고 또🤭)
근데 서령이 불안정한거 너무 맴찢이었어ㅠㅠ
자기 몸 만지지만 않으면 조절 가능하다며 천천히 투박하게 하는 이우신 몸짓이 김현이랑 닮은 걸 느끼고
서령이가 자기 눈을 가린 건 자신이었다 하는 장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