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작아닌데 구작같은 올드함... 뒤로갈수록 너무 올드해서 뭐야 시대를 역행하는건가? 싶었음 여주캐 뿐만 아니라 여주 주위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너무 올드해 글고 여주만 계속 남주한테 존댓말 쓰는데 그 존댓말도 무슨 나이 지긋한 회장님 모시는줄 그래봤자 여주는 20대 후반에 남주 겨우 30대 초반인데..
여주는 착한사람증후군인지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미치게 답답하고, 그 전형적인 판타지속 좋은사람 순한사람 아하하~~ 오늘 날씨가 너무 좋죠?*^^* 오늘 하루도 화이팅*^^*! 타입.. 그리고 너무 울어 남주 짝사랑하는데 남주는 무심하니까 거기에 서운해서 울고 상처받아서 울어 뭘 자꾸 온몸이 덜덜 떨린대.. 이 무슨 신파냐고ㅠㅋㅋㅋ 계약결혼인데 이혼하고나서 남주 못 볼 생각하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다느니 벌써부터 눈물이 난다느니.. 세기의 사랑이야 근데 남주 사랑하게 된 계기 그냥 첫눈에 반함. 끝. 그게 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로갈수록 남주한테 자발적 을이 아니라 거의 뭐 목매는수준이야 아주 바짝 엎드려서 차진씨 차진씨 그놈의 차진씨ㅋㅋㅋㅋㅋㅋ아오.. (아 그리고 올드하다 느낀게 여주가 그이 그이 그러는데 난 이 단어가 너무 올드함ㅋㅋㅋ 아니 요즘 누가 그이라는 단어를 쓰나요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20대 후반잌ㅋㅋㅋㅋ)
중간중간 공수치오는것도 많고, 여주 말 너!무!많!고! 그에 비해 남주는 한줄 이상 넘어가는걸 본적이 없어 여긴 진짜 너무 단답이라 오히려 오글거렸어 뭔가 말 짧게 하는 거에서 나의 알파미를 느껴봐 어때? 오만하지? 이런 느낌이라 영..ㅠㅋㅋㅋ
되게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내가 제일 마음에 안드는건 그냥 여주가 저렇게 남주한테 간이고 쓸개고 다 줄것처럼 사랑하는데 그 이유가 단지 잘생긴 얼굴에 반했다는게 전부라 몰입이 안됨 적어도 저렇게 가슴 절절하게 사랑할거면 최소 과거에 여주 목숨정도는 살려준적이 있었어야 된다고 본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