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과 다름없이 롬방 지박령이던 나는 무심코 후기글을 읽게 되었고
독특한 소재에 재밌다고 썼는데.. 나눔에 당첨
https://gifs.com/gif/VvDDDM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 나
어떻게 선물 받는지도 몰라서 헤매다가 알림창 쪼끔 늦게보고 확인한건 안 비밀
나눔덬 들숨에 인생작 발견 날숨에 비쿠 받아야 해
그렇게 읽게된 추노하던 노예와 정을 통했다
남주가 늑대 수인인 수인물
여주는 사회와 되지 못한 늑대 인간
남주가 현상금 걸린 도망 노예 여주를 잡아서 현상금받으러 가는 길에 일어나는 일이 본편, 외전은 그 후야
사실 피폐, 뽕빨물이 아닐까 생각했던 나는 외전까지 읽고 울컥했다 ㅠㅠㅠㅠㅠㅠ
짧지만 사람이 왜 사랑을 하는지, 왜 이름을 붙여주는지에 대해서 큰 비유없이도 잘 쓴 책임
특히 수인물에서 늘 궁금하던 따라잡을 수 없는 수명, 삶의 속도를 더 이상 낼 수 없는 그 이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
ㅈㅈ이랄것도 별로 없지만 어쩌면 야생 생활을 엿보는거 같지만 서로 '정'을 통하는게 이런거구나 싶었던 작품임
짧은 단편, 비쿠로 알차게 쓰고 싶다고 할때 추천